총 36페이지

15페이지 본문시작

335
처음 학원을 시작할 때 원훈이‘서두르지 말고 쉬지 말라.’
였어요. 서예는 꾸준히 쉬지않고 정진하는
사람만이 성취할 수 있는 예술입니다. 빨리 갈려고 해도 안되고 꾸준히 해야 목표로하는 반열에 올라
설 수 있다는 의미로 원훈도 그렇게 정했었는데 한눈팔지 않고 꾸준히 정신을 집중하여 나아가는 것이
서예의 기본입니다.
◇ 서예를 지도하면서 보람있는 일은?
수많은 제자들을 배출했고 인근 태안, 홍성, 당진 등에서 후진들을 지도하는 제자도 있습니다. 또
전국대회에 나가 대상을 수상한 제자가 6~7명 되고 추천작가, 초대작가가 여러명 나왔습니다. 제자들이
이렇게 입상하거나 각처에서 자리잡고 묵묵히 자기길을 가줄때 보람을 느끼고 지역이나 타지에 가서
나의 작품 흔적을 만날 때 보람을 느끼고 기쁩니다. (서산에서는 낙토서산 기념비, 민태원 시비, 무학
대사 기념비, 진충사 정충신장군 묘비 휘호, 전몰경찰관 충혼탑 휘호 등의 글씨가 남아있다.)
◇ 서예는 흔히 필력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평소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세요.
재작년(79세)까지는 힘든걸 몰랐는데 작년부터 건강이 많이 쇠약해 졌습니다. 나이를 먹다보니
어쩔 수 없는 현상인것 같은데 ........
그리고 12년전 제 식구가(부인) 뇌졸중으로 쓰러졌는데 제가 집에서 간호를 해줘야 해요. 평일에는
낮에 간병인을 두고 보살피지만 주말엔 제가 같이 있어야 합니다. 늘 신경을 써주며 함께 해야 하기
때문에 따로 다른 운동을 하거나 할 여유가 없어요. 그리고 시간나면 작업실에 들러 평소대로 글씨 쓰는
것이 전부지요.
정헌시 선생은 붓을 잡을때가 제일 편안하다고 한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도원 선생은 아마 여생을
다하는 날까지 붓과 묵향을 함께하며 넉넉한 모습으로 서실을 지킬것 같다.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길 바란다.
<글 : 유 병 인>
정 헌 시
도원
?1391년 서산 출생
?대만국립박물관 초대출품(1994)
?교육행정공무원 21년
?아세아미술대전초대작가(1993~)
?전국서예휘호대회 최우수상(1983)
?서산서도회장(1983~)
?한국문화미술대전 최우수상(1985)
?한국예술문화상 수상(1995)
?구제문화미술대전 초대작가(1986)
?서산문화대상(1997)
?국제문화미술대전초대작가상(1988)
?서산시내 600가구 가훈써주기(2001)
?서성대상심사위원(1984)
?서산서도회원전 24회
?한중수교4주년기념 한중명가교류전(1996)
?서산문화제 초대전 5회
?한일작가 200인전(동경) (1991)
?서울, 대전 그룹전 30여회
15
http://seosan.cult21.or.kr

15페이지 본문끝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상단메뉴 바로가기 단축키안내 : 이전페이지는 좌측방향키, 다음페이지는 우측방향키, 첫페이지는 상단방향키, 마지막페이지는 하단방향키, 좌측확대축소는 insert키, 우측확대축소는 delete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