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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댄스이고 언어
폼을 통해 꾸준히 한류 콘텐츠들이 해외
적인 장벽을 넘어설 수 있는 퍼포먼스다.
로 나가서 조성된 정서가 있었으며, 무엇
한 사람처럼 척척 맞아 돌아가는 군무,
보다 그 위에 얹어질 준비된 콘텐츠들이
한번 들으면 좀체 잊혀지지 않는 후크 송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디지털
의 마력, 유럽에서 작곡하고 일본에서 안
시대의 핵심 산업으로서 콘텐츠 산업이
무하며 한국에서 편곡하는 식의 글로벌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둘 때,
한 제작방식, 트렌드세터로서의 아이
이 한류가 열어놓은 디지털 실크로드를
돌이 보여주는 스타일 등등. K팝은
어떻게 확장하고 내실 있게 꾸며 갈 것인
J팝이 갖지 못한 차별성으로 전 세계의
가는 이제 중요한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눈과 귀를 두드렸다.
물론 그 전부터 오랜 기간 준비된 결과이
바야흐로 디지털 실크로드는 이미
지만 디지털 실크로드가 열리는 지점에
열려버렸다. 그런데 이 디지털 실크로드
K팝이 서 있었던 것은 정말 기막힌 행운
위에 한류가 먼저 얹어진 것은 갑작스런
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행운을 지속가
사건이 아니라 상당부분 준비된 예고된
능한 흐름으로 만드는 것은 지금부터의
일이라는 점이다. 그것은 이미 디지털
노력에 달려있다.
강국으로서의 빠른 디지털 문화 흡수력
이 바탕이 되어있고, 그간 다양한 플랫
글쓴이 소개
정 덕 현
문화평론가, 칼럼니스트
KBS 1라디오 '성공예감'의 고정 패널
문화비평 블로그 더키앙(thekian.net) 운영
저서 : 대한민국 남자들의 숨은 마흔 찾기
http://seosan.cult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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