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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되던 풀의 한 종류다.
풀은 생활 전반에 걸쳐 종류만큼이나 광범위하게
활용되었다. 가장 많이 쓰이던 재료로 왕골이나 띠,
부들이 있으며 주로 자리나 방석에 많이 쓰였다. 같은
재료도 지역에 따라, 쓰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났다.
섬유재로는 삼과 모시, 목화등이 쓰였으며 칡에서 뽑아낸
청올치는 최고급의 재료였다.
이러한 짚?풀 재료들은 실용용구로서의 기능뿐만이
아니라 놀이문화와 신앙의 양식과도 관계가 깊었으며
그것은 우리들의 문화 정서에도 많은 영향을 끼쳐왔다.
문화란 특정지역과 기후, 인간이 만들어내는 지적,
물질적 생활양식의 총체이다.
짚?풀문화란 짚?풀생활과 관련한 총체적 양식을 뜻
한다. 짚?풀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땅의 지형적
특성과 기후를 빼놓을 수 없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70%
가 산악지대이며 그중 40%가 낮은 구릉지로 형성되어
있다. 또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해양국임과
동시에 산악지형의 영향으로 동서남북의 지역적 특성이
강하며 뚜렷한 사계절은
짚?풀문화의 특징적
요소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이러
한 토양과 기후, 농경문화
를 기반으로 하는 우리나라
의 문화는 한마디로 짚?
풀문화로 대변된다. 다양하
고 풍부한 자연재료, 뛰어난
품질은 자연이 선사한 최고
의 선물이라 할만하다. 안타까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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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osan.cult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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