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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대흥군지도(자료사진)
를 보호하였던아름다운 돌담길도있고,백제부흥군이말달리고창휘두르
던봉수산이위엄있게역사를소리없는언어로전해주고있다.
이글을 쓰는 오늘 예당저수지에피어오른 물안개,태양이작열하는 한낮
의물빛,초록의생명을가득안은물버들나무가뿌리를내린예당저수지의
모습은 한 폭의아롱아롱한 수채화이다.천지를이처럼아름다운 곳으로만
든것은우리를축복하는창조주의솜씨가아닐까.
이처럼대흥은역사가 있는 마을이다.선사시대로부터삼국시대,고려,조
선을 이어 우리 세대에이르기까지대흥이라는 지명은 이를 모두 포함한다.
크게흥하니절로노래가나오고여유가생기니예술이번창한다.따라서이
를즐기려는사람이모여든다.그게오늘의슬로시티,옛날을간직한대흥이
다.아름다운역사를소환해보여주는땅,그곳이대흥이다.
제4부대흥에오면대흥한다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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