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94페이지

169페이지 본문시작

2018
2018
제52호
제52호
예산문화원 직원 선진문화 연수기
신들의 고향, 일본 교토 기온 마츠리를 가다.
화, 추사 김정희, 윤봉길, 의좋은 형제, 황새, 보부상...역사와 전통을 보존하고 자랑할 만한 컨텐츠
는 무얼까? 고민해볼만하다.
그렇다고 일본의 기온마츠리가 우리가 배워야할 특별한건 없는 것 같다.
현재 마츠리 구경꾼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맞추리에 참여해서 육중한 가마를 끌거나 밀
어주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마츠리 본래의 종교성이 희박해지면서 지역의 이벤트
화가 큰 원인이 되어지고 있다.
앞으로 저 출산 시대를 맞아 오늘의 마츠리가 지속되어질지는 미지수라고 한다.
기온마츠리가 신라의 신 우두천왕의 노여움을 달래려고 시작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마츠리의 유래에는 그런 얘기가 전혀 전달되지 않고 해외 관광객 유치에만 급급하지
은 기회가 됐다.
않나 생각되어진다.
마지막날 세계유산 지정 기요미즈데라 중심의 산넨자카 거리를 방문하여 역사지구를 둘러보았다.
두 번째 날 일정으로는 야마보코 순행에 참관과 야사카 신사와 신코사이를 관람하였다.
산넨자카 거리는 “산모의 안녕을 비는 언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산넨자카는 청수사
야마보코 순행은 산(야마) 모양을 본따 만든 가마로 신화나 고사속의 유명 인물 인형을 싣고 순
로 올라가는 길에 위치해 있는 언덕길을 말하는에 이 언덕에서 구르면 3년 안에 죽는다는 전설이
행 하는 장면을 양쪽 도로변에 준비된 의자에 관람료를 지불하고 지정된 좌석에서 다들 축제를 즐
있어 삼년언덕이라고 불리는 명소가있다. 삼년고개 이년고개가 있는데 삼년고개 이년고개 넘어지면
기고있었다.
운이 좋지 않다고 한다. 이어지는 길목에는 일본의 오래된 전통가옥들이 늘어서 있고, 먹거리와 기
마츠리의 옛 유래와 달리 이번에 느껴진 건 사람위에 신이 먼저인지 신 위에 사람이 먼저인지 생
념품을 파는 가게들로 가득해서 나처럼 쇼핑 매니아들에겐 꼭 한번 가볼만한 곳이다.
각하게 만든 축제였다.
너무 더워서 교토 청수사까지 올라가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일본의 일
축제라고 하면 참여하는 사람도 즐거워야되고 즐기는 사람도 즐거워야하는데
정을 마무리했다.
39°가 넘는 뜨거운 열기가 끓어오르는 도로중앙에서 힘들게 가마들을 옮기고 있는 어르신들과
이번 해외 탐방을 통해 배운점은 세계적인 축제가 되기까지는 하루 아침에 이우러질수 없다는것
어린아이들을 보고 멋지다는 생각보다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조선인들을 강제연행 하여 식민지 지
과 몇몇의 사람으로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지역에서 살고 그 지역을 사랑하는 모든사람들이 하나가
배를 했을 때도 저랬을까 하는 끔찍한 생각이 들었다.
되어야 큰 산을 만들 수 있다는걸 알았다.
여튼 이번 해외 우수축제 탐방에서 느낀건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하는 사람들이 힘들게 만들수록
올 4월 지역문화진흥원 지역문화인력 지원사업으로 예산문화원에서 일하게 되면서 그동안 현장
참여하는 사람들을 그 의미를 알고 소중하게 여기고 즐겨주는구나 쉽게 얻는건 없구나 교훈을 얻
에서 내가 보지못한 지역문화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이벤트성 축제는 언젠가 한계가 있지만 오랜 전통과 역사를 담은 축제는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고
본다.
더디게 가더라도 축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얼마나 내실이 탄탄한지 단시간의 결과만 보고 판단할
게 아니라 글로벌 관광축제로 갈 수 있는 전문인들의 소리를 많이 듣고 연구해볼만하다.
168 ?
? 169

169페이지 본문끝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상단메뉴 바로가기 단축키안내 : 이전페이지는 좌측방향키, 다음페이지는 우측방향키, 첫페이지는 상단방향키, 마지막페이지는 하단방향키, 좌측확대축소는 insert키, 우측확대축소는 delete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