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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청양토박이들의생애사!
아이 어르는 노래는 엄마가 아기의 양쪽 겨드랑이에 손을 넣
어 잡고 좌우로 움직여주면서 부르는 노래다. 그렇게하면 “애
기가 좋아가지고 꼰~실 꼰~실 춤을 춰. 이렇게. 그게 애 뛰는
거 보면서 더 허는 거여”라며 몸짓으로 보여주었다. 놀이의 처
음 시작은 엄마가 움직여 주지만 나중엔 아기가 더 신이 나서
더 구른다. 어린애를 데리고 놀다가 아이가 이쁜짓을 할 때 또
는 아기 떼어 놓고 놀러가고 싶은데 안 잘 때 주로 했다. 그는
“우리 애기 데리고 불무해줘야지~”하고 놀아주면 아기가 좋아
서 펄쩍펄쩍 뛰며 놀다가 노곤해지면 잠을 자게 된다고 한다.
옛날에 친정엄마도 시어머니 안 계실 때 노래를 불렀다. 그는
엄마의 노래를 들으며 “아~ 저게 저 소리구나”하며 어깨 너머
로 듣고 배워서 친구들과 함께 부르고, 자녀를 낳은 후에는 아
기를 재울때나 놀아줄 때 노래를 불렀다.
5. 도저히 살 수가 없어 “엄마는 이 세상 그만두러 간다”
그는 시집와서 시어머니께 살림하는 법을 배우고 “짭짭하게
살림을 해서” 재산을 조금씩 늘렸다. 그 때만 해도 장내쌀을 한
가마니 내놓으면 두 가마니씩 갚았다. 분명 엄청난 고리대임에
아이 어르는 노래는 엄마가 아기의 양쪽 겨드랑이에 손을 넣
어 잡고 좌우로 움직여주면서 부르는 노래다. 그렇게하면 “애
기가 좋아가지고 꼰~실 꼰~실 춤을 춰. 이렇게. 그게 애 뛰는
거 보면서 더 허는 거여”라며 몸짓으로 보여주었다. 놀이의 처
음 시작은 엄마가 움직여 주지만 나중엔 아기가 더 신이 나서
더 구른다. 어린애를 데리고 놀다가 아이가 이쁜짓을 할 때 또
는 아기 떼어 놓고 놀러가고 싶은데 안 잘 때 주로 했다. 그는
“우리 애기 데리고 불무해줘야지~”하고 놀아주면 아기가 좋아
서 펄쩍펄쩍 뛰며 놀다가 노곤해지면 잠을 자게 된다고 한다.
옛날에 친정엄마도 시어머니 안 계실 때 노래를 불렀다. 그는
엄마의 노래를 들으며 “아~ 저게 저 소리구나”하며 어깨 너머
로 듣고 배워서 친구들과 함께 부르고, 자녀를 낳은 후에는 아
기를 재울때나 놀아줄 때 노래를 불렀다.
5. 도저히 살 수가 없어 “엄마는 이 세상 그만두러 간다”
그는 시집와서 시어머니께 살림하는 법을 배우고 “짭짭하게
살림을 해서” 재산을 조금씩 늘렸다. 그 때만 해도 장내쌀을 한
가마니 내놓으면 두 가마니씩 갚았다. 분명 엄청난 고리대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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