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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가 가신지 49년 정종 가미(1799 정조) 특별히 이조판서 겸제주 추증하시고 제사를 올리
고 순조 임술(1892 순조) 도덕박문중정정이법(道德博聞中正精二法)의 시호를 문순(文純)이라 하사하
시었다. 오호라 선생이 땅에 떨어진 도를 마땅히 돌아오게 하여 기둥에 새기니 후에 영체
(零替 : 영락되고 바꿔지다) 됨을 힘써이어 한이 되는 것이 오래되었다. 지산 김복한(志山 金福漢)선
생이 선생을 높이 신봉하여 공자의 제자 칠십제자가 복(服 : 죽은 후 입는 복)을 한 것처럼 다름
이 없다 하였다. 무릇 선생과 후사(後事 : 후대의 일)에 지주하지 않음이 없어더니 지금에야 비
석을 세우고 또한 김선생이 다년간 고심으로 지낸 나머지라 지금 돌아 보건데 세상의 인
물이 많이 변하고 아득하여 선생 아래에 글을 짓는 자가 없더니 선생문인 한간(寒澗) 김선생
한록(漢祿)이 지은바가 묘지명 겸 비문으로 새기니 간절히 생각건대 문곡(文谷) 김공(金公) 묘
지명과 우암 송선생의 글과 농암(農巖) 김문간공(金文簡公)이 일찍이 묘비를 옮겨 쓸 적에 이것
을상고하지않음이없으니이는이것을또한지산김선생의평일의말이었다.
칠대손상조(相祖) 경식(敬識) 삼가기록하다
선생사후일백칠십칠년정묘년구월일
홍성의금석문_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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