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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시대에 어느 승려가 석죽上(石竹浦) 방향을 바라보는데 금색
새 떼가 上(浦) 상공을 날아다녔고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강변에 다가
가서 조사해 보니 물 위에는 큰 돌배[石舟] 한 척이 웅장(雄壯)하게
떠 있고, 그 배 위에는 천불(千佛)이 정좌(靜坐)했었다. 승려는 그 불
상(佛像)의 봉안법(奉安法)을 생각하다가 금오(金烏)가 남쪽으로 날아
가는 것을 보고 신기하게 생각하여 뒤를 따라가니 지금의 예산읍 뒷
산 기슭 산 위에 잠시 쉬었다가 다시 날아 기슭 남쪽 밑의 낙엽 쌓
인 곳에 멈췄다. 승려는 그 장소가 절의 부지에 적합하다고 깨닫고
우물을 찾는데, 금오(金烏)가 아래 땅의 낙엽을 헤치고 물을 마시고
있었다. 승려는 그 샘의 물을 마셔봤더니 매우 맛있어서 그곳이 우물
의 적지(敵地)인 것을 알았다. 그래서 후에 절을 향천사(香泉寺)라고
이름을 지었다. 승려는 절을 짓고 불상의 운반(運搬)을 걱정했다. 어
느 날 안장(鞍裝)을 얹은 소 한 마리가 절 근처에 와서 그 소가 천불
(千佛)을 운반했다. 그 돌배는 가라앉아 그 지명이 석주上(石舟浦)가
되고 후에 석진上(石鎭浦)로 되었다.
지금은 논[畓]으로 변하여 그 돌이 몇 년 전까지 파편으로 남아 있
었고, 지금은 다 제거했는데도 아직도 석편(石片)이 나와 배논[舟畓]
이라고 한다. 돌배가 도착했을 때 하늘에서 종경(鐘磬) 소리가 났다.
그래서 마을 이름을 종경리(鐘磬里)라고 했다.
8) 내천(奈川)의 위치 변경
옛날 광시면(光時面) 관음리(觀音里) 앞을 지나가는 것이 몇 년째
경과하므로 용두리(龍頭里) 방향으로 만류(灣流)했다고 한다.
9) 경결천(京結川)의 위치 변경
제4장 전설(傳說)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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