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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것이었다.전혀생각하지못한현상이었다.나이든노인
들도생전처음보는일이라며고개를갸우뚱했다.
더구나 무지개가 시작된 곳은 바로 만향의 무덤이었다. 만향의
무덤에서 뻗쳐오른 무지개는 황도령의 유골이 실려 가는 상여 쪽
으로향하고있었다.
“난향의영혼이황도령을따라가고있는거야!”
“저토록애절한사랑을억지로떼어놓고있으니얼마나속이상
할까?”
사람들은마치살아있는사람의이별장면을보는듯했다.죽어서
라도함께있고싶은만향의간절한마음이무지개로변하여따라
가고있다고믿었다.
만향이 죽어서 황도령과 두 번 째 이별을 한 후, 수많은 세월이
흘러갔다.
만향의이야기는숱한세월이흐르며원천리마을에전설처럼전
해지기시작했다.
만향이 홀로 누워있는 언덕 이름은‘무지개말랭이’가 되었다. 만
향의영혼이황도령의상여를따라가며무지개로피어오르던낮은
언덕이라는뜻이다.
또한참으로알수없는것이세상일이다.
우연의 일치일지 모르겠으나, 그 후에 황도령의 직계 후손들은
대가끊겼다고한다.
이곳사람들은말한다.
166!홍성의전설이된함흥기생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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