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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잊혀진시간을말하다3
아산시??
충남 아산시 선장면 신성리는 신라리, 가등거리와
아산의?전통주
가운데뜸이라는 세 개의 작은 마을로 나뉘어 진다. 이
우리민족의
가운데신라리는신성리에서으뜸이되는마을로불릴
애환과고난을
정도로 물이 유명하다. 병을 얻은 신라 태자가 이곳에
극복하며탄생한
매운맛이 나는 우물 초정이 있다는 것을 듣고 휴양차
짚동가리술
다녀갔다 하여 신라리라 부른다. 마을로 들어서 주변
을 살펴보니 생김새가 마치 어머니가 양팔을 벌려 자
식을부르는듯한모습이다.
짚동가리 술은 이곳 신성리를 비롯하여 선장면 일대
에서는 옛날부터 조상 제주로도 사용하였지만, 모내
기 때나 가을 추수 때에도 마시면서 선장면민들과 함
채 수 성(1938년생)?
께살아온역사가있는전통술이다.
충남?아산시?선장면
짚동가리술은,일제가본격적으로우리나라의주권
을 찬탈하면서 모든 생활은 물론 의·식·주까지 통제
하더니,급기야는술빚는것까지통제하게된것이그
시작이었다. 1909년 일본인 메카타이의 주도로 주세
법이 생기더니 1916년에는 더욱더 강화된 주세령이 시
행되면서 일반 가정에서 제조되는 술 단속이 매우 심
해졌다. 이는 조상 대대로 전해지면서 내려오던 전통
주를 말살하고 세금을 받아 가겠다는 일제의 의도
였다.
이때부터주민들은술항아리를집에서멀리떨어진
산중에 묻기도 하고 집 대청마루 밑이나 헛간에 숨기
기 시작했다. 가을 추수가 끝나고 쌓아둔 짚단 속에
숨기기도 하였다. 단속이 심할 때는 쇠꼬챙이로 짚단
속을쑤셔보기도하였지만그럴수록사람들은더깊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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