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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면암선생이여
저녁노을깊은나무에찬매미만우네
-면암선생
면암勉菴 최익현崔益鉉 선생묘소는예산역버스정류장에서대중교통을이
용하여대략30분정도가소요되는곳에있다.손수운전하여가려면619번
국도를 달리다 도로 옆 오른쪽에 보이는 홍살문을 찾으면 된다. 홍살문 앞
에 기와집 제실이 있고 헛간 뒤편에 면암 선생의 묘소가 있다. 멀리 무한천
의번득이는물살이눈부시게묘소쪽으로달려온다.
빛과 광채는양성이다.사물의생성을 돕고윤기를더해주는기능이있다.
무심히 흐르는 무한천은 바람에 흩날리는 비단처럼 굽이굽이 흐르다가 이
곳 묘소 앞 건너편에서는 슬픈 사연을 아는지 정지하는 듯 천천히 흐른다.
아직도역사적으로이생과저승을넘나드시면서오늘의거친삶을살아가는
우리에게깊은가르침과교훈을주려는것일까.내마음속에이런선생의외
침이들리는듯하다.
“잘 살아라. 의롭고 평화로운 조국의 품 안에서. 국가 없는 민족은 없다.
그러니국가에충성하고백성에게는사랑으로보듬고성취의길에는언제나
공정하고평등하게행동하거라.네마음을다스리고늘깨어있는등불이되
거라.”
면암 선생은 순조 33년(1833년)에경기포천에서태어났다.네살 때온 가
족이충북단양으로이사,금수산자락에서성장했다.9세때시골에은거하
고있던선비김기현金基鉉에게서수학했다.이때서층면후곡리벽계에서강
학 중이던 화서이한로 문하에 나감으로써 올바른 선비로서의 전기를 마련
하기에이르렀다.면암의뛰어난학문적역량은화서문하의수월성있고걸
제4부대흥에오면대흥한다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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