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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둔포면
가 둔포면 마을 둔포리
1 (
1)1)1)1)
조사일정
1993. 6. 28.,
전연숙 기록
조사 첫날부터 비가 내렸다 사전 조사지에 없던 둔포면을 조사하게 되었다 우선 면사무소에 들러
마을 현황을 파악하고자 했으나 면사무소 사람들의 무관심한 태도 때문에 둔포리에 관한 자료를 얻
2
지 못하고 일단 가까이에 있는 둔포 리 노인회관으로 향했다
40
그 곳에는 약
여명의 노인들이 있었지만 이야기를 이끌어내기까지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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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자들의 끈질긴 유도 끝에 김덕경씨로 부터
토정보다 예지력이 높은 소금장수
맹정승의 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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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氣
토정과 욕심 많은 아전
이야기를 전해들었고 리흥남씨로 부터
를 아는 여인을 보고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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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을 못 이겨 현감자리에 머문 토정
인물을 알아 본 맹정승
이야기를 들었다 리흥남씨는 율곡선
생 이야기등 다른 이야기를 더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더 이상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서 나머지
는 내일 해주기로 약속했다
4 30
둔포리 노인회관을
분 쯤 떠나 다시 면사무소에 들러 담당자로부터 마을현황과 기타자료를
얻은 후 숙소로 돌아왔다
2)2)2)2)
마을 개관
1
둔포면 마을
337-870
충청남도 아산군 둔포면 둔포리
1993. 6. 28.,
이상은 조사
2
205
둔포면 둔포
리는
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농촌 마을이다 남녀별 인구를 살펴보면 남자가 약간
더 많다 주민들 대부분이 농사를 짓고 살기 때문에 마을이 한가로운 농촌마을의 모습을 보여준다
3)3)3)3)
구연자
1
둔포리 구연자
德京
) , 79
음봉면 원남리 김덕경
1993. 6. 28.,
이은화 조사
79
농사를 지으며 현거주지인 음봉면 원남리에서만
년 정도 살았다 흰 수염에 약간의 검은 머리가
섞인 흰머리로 두꺼운 안경을 썼으며 오른쪽 눈이 더 나쁜 듯하다 아래쪽의 앞니만 있다 말할 때는
손짓을 많이 하며 온갖 몸짓을 섞어 한다 딸보단 아들을 무척 중시 여기며 아들이 최고라고 강조하
는 분이었다
청중들은 둘러앉아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거들어 주곤 했으나 조용한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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