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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근 님이 염전에서 일하면서 어려웠던 것은 경운기 엔진을 목도로 운반하여 염수를

남,
퍼올리는일이었다.




원산도에서는애기가죽으면평장(平葬)으로묻었다.


원산도에서는 애기가 죽으면 구덩이를 파고 평평하게 평장으로 묻었다. 육지에서는 평


평하게 묻은 위에 돌을 쌓아 놓는데, 원산도에서는 그러지 않은 것이다. 원산도에는 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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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없어묘지를훼손할염려가없었기때문인것으로보인다.
점촌마을에서는주벅어업을하다가부자간에죽었다.
1965년경, 점촌마을에 살던 박완태 님과 그의 아버지가 주벅에서 고기를 잡아오다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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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뒤집히는 바람에 사망하였다. 박완태 님은 1932년생 정도인데, 아버지와 함께 원산도
서쪽의고린여에주벅을매서고기를잡아가지고돌아오다가너무많이실어배가침몰하
였다.
원산도에서중선배를탄사람들은이북에다녀온사람들도있었다.
옛날중선배는조기를따라다녔다.남쪽바다에서부터조기를따라연평도까지갔는데,
조기떼를 따라다니다 보면 자칫 이북으로 넘어가기도 하였다. 연평도 주변에서는 구월이
골이라는데가특히조기가많았는데월북하기쉬웠다.그래서북한에잡혔다가돌아오는
사람도있었다.1925년생인신성근님의4촌형님도이북에잡혔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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