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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충남,잊혀진시간을말하다4
각하고있다.그러나아직멧돼지는들어오지않았다.
작은궁과무니의꼭대기에는굴껍질이있다
큰궁과무니와작은궁과무니는썰물이되면서로연결되고넓은갯벌이드러난다.작은궁
과무니는올라가기도여려운데,꼭대기에굴껍질이쌓여있다.주민들은옛날에는큰궁과무
니와 작은궁과무니가 합쳐진 큰 섬이었고 사람이 살았었다고 믿고 있다. 사람이 살지 않았
으면작은궁과무니꼭대기에굴껍질이있을수없기때문이다.
강인길씨의큰집에는큰활이있었다
옛날 원산별장이 근무하던 관가에 살던 강인길 씨의 큰집에는 큰 활이 있었다. 강인길님
의 증조부가 원산별장 밑에서 일할 때 신호하던 활이라고 전해진다. 활은 아주 크고, 대나
무와 뽕나무로 만들어져 있다. 뽕나무로 속을 넣고 양쪽으로 대나무를 붙였다고 한다. 20
여년전화재로불탔다고한다.
초전마을에서는기둥을세울때와새우를얹을때마을사람들이모두나와도와주었다
초전마을에서는예부터집을지을때마을주민들이도와주었다.두번도와주었는데,먼
저기둥을세울때도와주었다.기둥을모두만들어놓은뒤,세울때는여러사람이붙잡고
있어야하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이 도와주었고, 지붕에 새우를 얹을 때도 도와주었다. 지붕
에이긴흙을얹어야하는힘든일이었기때문이다.
이미골에이형용선생이집을지을때도,강인길씨가초전에집을지을때도마을주민들
이도와주었다.
이미골의집들은대부분흙벽돌집이었다
이미골에는 사람이 살지 않았다. 일제강점기 말에 이형용(1914) 선생이 최초로 들어와 토
굴에 거주하다가 점차 좋은 집을 짓고 살았다. 이후 강인길 씨의 아버지가 들어왔고, 1970
년대초에는10가구까지늘어났다.그러나집들은작고흙벽돌로지은집이었다.대개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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