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88페이지

164페이지 본문시작

5장 또다시이별
무지개말랭이
만향은 저승에서나마 황도령 옆에서 영원히 잠들 줄 알았다. 하
지만만향에게는이런행복마저도길게허락되지않았다.
만향이황도령옆에나란히눕고나서삼십년쯤흐른후였다.만
향은또다시사랑하는황도령과이별의아픔을겪어야했다.
아마도1752년12월말경이아닐까추측된다.이때가황도령의
부인인안동권씨가사망한시점이기때문이다.또한황도령의사
망당시에어린아이였던아들도이미40세를넘긴나이였다.
12월 어느날 황도령의 아들이 상복을 입고 원천리 마을에 찾아
왔다.
“어머님께서돌아가셨습니다.아버님산소를이장하여어머님과
합장을하려고합니다.”
황도령 아들은 집안어른을 찾아가 아버지의 산소 이장을 상의
했다.
옛날이나지금이나부부의묘를합장하는것은일반적인일이다.
아들이 부모의 산소를 합장하겠다는 것은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
는일이었다.하지만황도령옆에나란히누워있는만향의묘를어
떻게처리할지난감했다.
“아버님옆에있는만향의묘는어떻게할셈인가?”
164!홍성의전설이된함흥기생만향

164페이지 본문끝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상단메뉴 바로가기 단축키안내 : 이전페이지는 좌측방향키, 다음페이지는 우측방향키, 첫페이지는 상단방향키, 마지막페이지는 하단방향키, 좌측확대축소는 insert키, 우측확대축소는 delete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