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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충남,잊혀진시간을말하다4
만전한다.
당제는12월그믐날저녁에지냈는데,대동계에서당주와섯당주를뽑았다.당주는제를
주관하는 사람으로 여러 가지로 부정하지 않고 능력이 있는 사람으로 뽑았다. 섯당주는 당
주를도와주는사람이다.
제일은음력섣달그믐이었다.당주로결정되면집앞에황토를놓아아무도들어오지못
하게 하였고, 깃발을 꽂지 않았다. 마을에 깃발이 없었다. 제물을 위해 돼지를 잡는데 마을
에 돼지가 없으면 이웃마을에서 사왔다. 이때 부정 때문에 중간에 서지 못하고 단숨에 져
오느라고 힘들었다. 제물은 돼지머리, 떡, 삼색실과, 나물 등이었고 밥과 국은 당집에서 만
들었다.당집에는놋으로된솥과그릇이있었다.
당샘은당집에서가까운윗말의샘이었고,깨끗하게품고덮어놓았다가사용하였다.
제는밤12시에지냈다.당주가술을다섯잔정도따라놓고절하고,소지를올렸다.이후
제를올렸다고신호하면배를가지고있는사람들은각자배에서뱃고사를지냈다.
제를올리는비용은마을자금을사용하였다.걸립을해서마을자금을마련하였고,이것
을마을사람에게빌려주고이자를받아사용하였다.당시이자는4~5부였다.
당제가끝난날에는당주집에서마당에김뜨는발장을가구수대로놓고,발장위에제
물로 쓴 떡, 과일, 돼지고기 등을 골고루 올려놓고 아무거나 하나 가져가라고 한다. 제물을
모든주민들이나누는것이다.
강인길씨는당주를2번하였다.
현재도뒷장벌에서용왕제를지낸다
현재 초전마을에서 당제는 지내지 않는다. 그러나 용왕제는 지낸다. 마을 부녀회에서 정
월보름날 돼지머리와 간단한 제물을 가지고 뒷장벌에 나가 제를 올린다. 바지락, 굴 등 해
산물이풍년들게해달라고올리는것이다.
애막고랑은짐말당제때애기낳은고랑이다
풋살마을입구안풋살위에는애막고랑이라불리는곳이있다.이곳은짐말마을당제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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