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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동헌 定山東軒
들판의물을담장구멍으로들게하니
주인의깊은뜻이남아있네
저절로물이흘러가득차오면
다시금고요속의시끄러움을사랑하네
고즈넉한옛마루아래
맑은소리가가을대나무뿌리에내리니
맑은밤물소리듣느라잠못이루어
어두운번뇌씻어냄을다시깨닫네
野水入墻竇 主人深意存
自能流處滿 還愛靜中喧
寂寂古軒下 冷冷秋竹根
淸宵聽不寐 更覺滌昏煩
*정산은홍성군과바로인접한청양군에있는고을이다.
아마도정산을거쳐서공주로가던길에지었던시가아닐지추측해
볼수있다.
송남수(宋枏壽,1537~1627)가1587년에정산현감으로부임하여관아가
좁으므로정원을넓히고담밑을뚫어시냇물을끓어들였다.정산현은
칠갑산계곡에서사시사철맑은물이흘러내린다.정산현관아앞으로
흐르는계곡물을끌어들인것이다.
관아안에는조그만못을만들고그위에다정자를세워만향정(晩香
亭)이라는편액을걸었다.그리고는그사이에서시를읊으며노닐었
다.송남수가조성한연못은청양군정산면사무소앞에그대로있으
며,최근에그자리에만향정을복원하였다.
160!홍성이낳은비운의방랑시인손곡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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