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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그 의대가 그래도 실망하지 않구서 낮에는 연못을 찾아가 잉어를 잡을라고 허고 밤이
면 뒤뜰에 나가서 하나님께다가 기도를 허고 잉어를 좀 구하게 해 달라고 그래 가지고 어머
님 병환을 하루 빨리 완쾌허게 해 달라고 기도를 허고 하는데 그랬다는 얘기여 어 그래서
인제 잉어있는 곳을 알려 달라고 빌어겠지요 인저 그런데 어느날 기도를 드리다가는 깜박
잠이 들었었드래요 꿈속에 어떤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하는 말이 참 뭐라고 하느냐면
의대
야 너의 효성이 하도 지극허고 너무나 지극허기 때문에 너의 어머님 병환은 곧 나으실 것
이다
할아버지가 인제 꿈에 나타나 가지고서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 “
네가 찾고 있는 잉
37)
어는 너의 집안 쪼그만 연못에 그 안에 있다
말이야 그때니
그 잡아서 어머님께 봉양
을 하면은 틀림없이 그 잉어 자시면은 어머님 병은 나실 것이다 너무 근심혀지 말고 너의
쪼그마한 연못안의 거기 잉어가 있으니 잡아서 봉양해라
그랬어 그래가지고서 그 어린이
가 의대 의대라는 어린이가 개 이름이 의대여 돌아와 가지고 하두 기쁘구 그래 가지고서
그 연못은 틀림없는 마당가에 있는 연못이니까는 물을 다 말려가지고서 그 잉어를 잡아서
어머님을 드리니 바루 완쾌해 가지구 어머님 잘 봉양하고 잘 살았다 그래서 그때부터 그
동네가 효자리.
도산리에 서원이 있느냐는 물음에 지금은 없고 엣날에는 있을 법하다는 애기를 하며 이
이야기를 시작했다.
옛날에 있을 법하다는 얘긴데 여긴 느낌이고 내가 근거를 알고서 얘기하는 것은 아니니 참
고 정도로 하세요 그 도산리에 느랭이라는 동네가 있어 조사자 느랭이 느랭이 느랭이 조
사자 느랭이 현재 도사린데 조사자 옛날 자연부락 이름이 느랭이였어요 자연부락 이름이
느랭인데 거기에 느랭이라는 동네 그 유래는 삼한시대에 삼한시대에 천황 천황 조사자 천
임금님이죠 천황이 도읍한 곳이라 그 당시에 현재 느랭이가 아니고 그 당시에는 늘왕
리 조사자 늘왕리
늘왕리라고 불렀다는 거여 그에 현재에 와서는 그것이 인제 오랜 세월
이 흘르니깐 늘왕리라 안 그러고 현재에는 느랭이라 구러지 요새 한 걸로 봐서 그 당시에
임금이 도읍한 데로 도읍했다는 그러헌 그 전설로 봐서는 서원 정도는 있을 법한 일이 아니
냐.?
현재 행정구역으로 와산리에 있는데 자라실리라는 동네가 있시요 조사자 자라실
보통 자
라실리라고 부르는데 거그 바우가 있느디를 거그에 큰 바우가 에 있는데 뭐 거 바우를 보고
자라바우라고 허는데 형태가 둥글고 자라모양으로 결국은 자라 비슷허게 이렇게 생겼기 땜
에 자라바우라 허느데 그 자라바우에 발톱이 발톱자욱이 하나 옛날부터 있는디 옛날 장수
가 장수가 말을 타고 뛰어가다 가는 그 말을 앞굽이 그 바우에 조사자 찍혔다고요
그래
가지고서 발자욱이 생겼다 그래서 그때부터 그 바우를 자라바우라고 허고 보통 그 이 자라
바우 있는 디를 그 그 당시에는 저 그 그걸 따가지고 자라실 자라실리라고 불려왔다 이렇
향산
2
앞 뒤
도고 저수지를 넘 넘 넘어서 흐르는 거기부터 거 뭐시기가 된 것이 도고온천이다
조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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