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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잊혀진시간을말하다3
아산시??
충남 아산 송악면 외암리에는 예안 이씨 가문에서
아산의?전통주
대대로 익혀 내려온 연엽주라는 가양주가 있는데 현
예안이씨가문의
종손인이득선,최황규부부가그맛을보존하고있다.
정성을먹고태어나는
외암리민속마을 오른쪽으로 걷다 보면 참판 댁이
전통약주
보이고 아산 연엽주라고 쓰인 작고 순박한 간판이 보
외암연엽주
인다. 이득선씨가 살고 있는 참판 댁은 그의 조상이신
퇴호 이정렬이 이조참판을 지낸 덕에 ‘참판댁’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원래는 70칸 한옥이었지만 현재는
아홉대문과30칸한옥으로만남아있다.
이정렬은 이조말에 이조참판을 지내면서 고종의 아
들 이은(영친왕) 을 가르치기도 하였는데 그의 손자가
이 득 선(1941년생)?
이득선 씨다. 원래 대학원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하다
충남?아산시?송악면
아버지의 장례식 때문에 고향에 내려왔다가 아주 정
착 하였다. 선친의 무덤 앞에 여막을 치고 머리카락을
기른 채 3년 상을 치르고 지금까지 부인과 함께 연엽
주를담그고있다.
연엽주는5대조인이원집이쓴“치농”이라는책자에
제조 방법이 기록되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150여
년 전 고종 임금 때 3년간 지속된 가뭄으로 인해 백성
은 물론 고종임금이 반주조차 마시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이를 안타까워하던 이원집이 고두밥과 누룩을
주먹 크기만 하게 뭉쳐 연잎에 감싸 뜨뜻한 안방에 두
었다. 일정한 온도로 인해 발효가 되어 연잎 안에 술이
괴였는데 맛을 보니 기존 술보다는 도수가 조금 낮고
몸에는 좋아 고종임금님께 올려서 마시게 하였다. 연
엽주의시초가임금님께올렸던진상연엽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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