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28페이지

159페이지 본문시작

원이 하늘의 정체(근본)에서 나와서 그 마음에 구비되니 그씀이 일에 나타나고 도의 근본은
나에 있으니 이 도를 행하지 아니한 자는 다만 사람이 욕심에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성왕
치세가 반드기 극기복례(復禮 : 예의에 회복하라는 말 논어에 출)로 근본을 잡고 궁리역행(窮理力行)하
며 극기복례를 대법(大法)으로 삼고 경(敬)자 일자는 또 궁리역행의 근본으로 삼어 요순(요임금
와순임금) 공자,안연의주고받은심법이반복증명된것이다.
임금이 칭선(稱善)함이 그치지 않고 이로부터 성의(聖意 : 왕의 뜻, 성왕의 뜻)의 경향으로 치도(治
道)의 수작(酬酌 : 주고 받다)을 자문하게 되어 선생을 만나 감격됨으로 본디 감춰진 생각을 다
하여니 사람의 주인인 일심(一心)이 만화(萬化 : 만가지가 화생하는 것)의 근본이 되니 모름지기 먼
저 그 마음을 바르게 함을 요(要)하고 매양 마땅히 강론에 나아가니 홀연히 본원(本源)을 좇
아 계옥(啓沃 : 충성된 마음으로 임금에게 아님 흉금을 털어놓다) 하게 되니 이런 방책(方策)을 인도함을 다
하여 현사(賢邪 : 어질고 삿된 것) 진퇴(進退)의 때에 더욱 뜻을 앎에 나아가게 되었다. 만약 마음
이 명리(明理)도학 연원(淵源 : 근원)과 이단(異端) 유폐(流弊 : 폐단이 되는 것)가 무릇 역대 치란(治亂)과
더불어 왕백(왕백) 진가(眞假 : 진실과 거짓)가 구분되고 나라를 경영하는 계랙이 주나라(周 중국 기
원전 고대 원왕이 다스리던 나라)의 의(義)를 높이고 백성은 척세(戚勢 : 외척에서도)가 없게 하고 성패가
섬세치 않음이 없으니 다 명백 통하여 펴게 됩니다. 임금께서 다 마음을 비우고 경청하여
따르고 유시함을 간절하니 그러나 마침내 한두 번으로 시행함에 있지 않으니 때에 조정에
서 역적을 토벌하는 뜻을 강론하니 임금의 뜻이 오직 조정하여 그치 고차하니 상하를 병용
해 진압하니 날마다 나라에 무민(誣民 : 속이는 것)만 더해지고 충역(忠逆 : 충신과 역신)이 구분이 없
고 종묘사짓의 근심이 가이 말로하다 할 수 없다 선생이 이것을 오늘날 대 의리가 매여있
는 것이 제 가섯 벙에 대하여 극언을 시작하지 아닌 할 수 없음이다. 통진지략에 이르기를
신축년에 건저대리(建儲代理 : 대리청정 하는 것)의 일은 종사에 만세지책으로 흉당의 반역으로 지
목하여 무고하게 대신(大臣)을 죽이고 나라의 근본을 위태롭게 모사(謀事)하였으니 전하는 임
하시어 뒷일을 징계하고 엄히 토벌치 않으면 처분이 불분명하고로 나라사람들이 건저대리
(대리청정)가 혹 광명정대 함에 따라 나가지 못한 것이 괜히 부득이 이를 거론하여 저들의 무
리를지목하여역신이된다고한것은또한짚히는바가있는연고입니다.
주상이 부득이 사의로써 베었으니 여기에 역순(逆과 順)의 지제에 의심이 없지 않으나 뱃
홍성의금석문_159

159페이지 본문끝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상단메뉴 바로가기 단축키안내 : 이전페이지는 좌측방향키, 다음페이지는 우측방향키, 첫페이지는 상단방향키, 마지막페이지는 하단방향키, 좌측확대축소는 insert키, 우측확대축소는 delete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