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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곁가지가‘겨우목축이며’,‘혼자울다’가‘몸통키우며’살아가
는모습을적시한다.처연하다.여기에서에고
ego
는존재할수없
다.이드
id
역시존재하지않는다.프로이트가주창한리비도
libido
의이름도무용하다.그냥모든것을주고또주어도좋은정념
앞에무엇을논할수있으랴.그냥모든것을내주어도마냥행복
한손길앞에무슨논리나이념이필요하랴.나자신은,우리는,
우듬지로살아온우듬지아닌가.그리고예산의산길이란그누
구이든지간에따지지않고그윽한눈으로사람을감싸주는‘곁
가지’아닌가.위에예시한시편이절창인연유는바로그런점을
은유하고있어서이다.가슴치며다시불러보는그리운이름들의
얼굴을간직한것은그러고보니‘곁가지’이다.일견의미없어보
이고산만해보이는곁가지,그‘곁가지’가밀어올리는,우듬지
가커가는예산의산길은그러므로절대적인로고스로충만한영
혼의평화인것이다.
4.나가는말
이시집,『예산의산길』에대한이야기는결국예산의산이야

[辭]
이다.더하여이땅의역사를기록하는역사
[史]
이자생각
[思]

기도하다.시인한고석은운문과산문으로심혈을기울여그가
쓴이번『예산의산길』시편들을통하여새로운삶의얼굴에다름
아닌예산의산길을선보이고있다.숲길체험지도사이기도한한
고석시인의시각으로바라본숲길,산길은무한한경이로움그
자체이다.숲길에서한고석은가장깊은내면의현상에서펼쳐지
는가장은밀하고가장위대하며가장순수한꿈들을만난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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