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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남구만묘소성역화
남구만묘소는경기도용인시모현읍초부리산1-5에있다.현재
용인시향토유적제5호로지정되었다.
묘소 입구에는 신도비와 시가비가 서있고, 묘소에 관해 간단하게
기록한‘약천묘소약사略史’가있다.이기록에의하면,묘소는신도비
에서300보위쪽에있으며묘소자리는명당으로당시의고승이었던
일우一愚가 천거한 곳이었다고 한다. 동쪽으로는 청련사靑蓮寺, 서쪽
으로는용연龍淵이있어대지大地이기때문이다.
부인 동래정씨東萊鄭氏씨가 별세했을 때 이곳에 먼저 모셨다. 남구
만이꽃골선조묘소에석물을설치할때부인묘소에도상석과망주
석을설치했다.
1711년3월17일에남구만이별세했을때는양주충경공묘소오른
쪽언덕에임시로장례했었다.이는당시에송사訟事가있었던관계
로남구만의유언에따른것이었다.
10년후인경종원년3월21일에부인묘소서쪽으로이장했다.원
래묘소자리의석물은옮겨오지않았고,큰아들의간략한친필묘갈
만을세워놓았다.아마도다른석물을설치하지않은것은남구만의
평소 청렴검소한 뜻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00여년의 세월이 흐른
후에후손들이뜻을모아장명등과둘레석등기타소품을설치했다.
1991년묘역이용인시지정문화재가되고종중성금으로신도비와유
허비를세웠다.
현재묘역주변에는후손들의묘소가산재해있다.남구만은부인
과 함께 합장되었고 바로 서쪽에는 장손자인 남극관 부부의 묘소가
있다. 남극관의 묘소 앞에는 손자며느리 대구서씨의 열녀비가 함께
154_약천藥泉남구만南九萬의생애와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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