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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 지역학으로서의예산학의지속가능성검토
어찌 과언이랴. 엄동설한에 예산과수원에 들어가 보면 겨울 냉기보다
먼저 진한 사과향기가 코를 진동시키는 곳, 낙과하여 반 이상이 썩은
사과도 제 몸을 제물 삼아 향기를 뿜어내는 예산을 연구하는 예산학이
또한 예산의 미래라 하여 어찌 망발이랴. 예산, 예산사람들이 한데 모여
예산학을 배우고 익히며 연구하는예산학연구소야말로 예산의 혼령들이
집결한 피와 눈물과 땀의 결정체라 하여 누가 시비하랴. 이렇듯 예산은
예산학연구소를 통하여 새로운 예산, 혁신하는 예산, 정결한 예산, 위대
한 예산, 비전과 꿈이 넘치는 꿈의 고장으로 탈바꿈해야할 절대명제를
안고 있다.
그리하여 지역학으로서의 예산학 및 예산학연구소는 결국 지역발전
같은 거대담론을 제시하기보다는예산지역에서살아가는 주민들과청소
년들, 젊은이들 스스로가 예산학을 배우고 익히는 데에 흥미와 애정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유도함으로써 그들이 인격적으로 성장하고
고결한 자존감을 갖게 하는 미시담론에 예산학 연구방향을 설정해야 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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