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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정면을 80cm내외 높이의 축대 위에 자연초석과 원형기둥을 사용하여 축
조하였는바 상당부분이 퇴락한 상태이다. 한편 북측에 자리하고 있는 2동의 요사채
건물이나 종각의 건물은 최근에 조영된 것이다.
한편 극락전의 좌측정면에는 우물이 있는데 극락전 축대 속에「역일규정(曆日窺
井)」
이란 명문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우물자체가 일정한 역사를 지니고 있음을 암시
하고 있다. 전언에 의하면 이 우물은 조선시대의 명승인 휴정(休情) 서산대사(西山
大師)가 적은 것이라 하지만 이를 구체적으로 입증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가람의 구
성을 보다 확대해 보면 극락전 앞에 있는 요사채를 중심으로 그 북쪽인 좌측에는 축
대를 마련한 위에 2동의 요사채가 있다. 요사채의 남쪽으로는 삼층의 석탑 2기가 자
리하고 있는데 이 석탑은 남북을 거리로 하여 약 10m정도 떨어져 있는 상태이다.
이중 남쪽에 있는 석탑은 지방문화재 자료 제 235호로 지정되어 있지만, 최근에
복원 결구(結構)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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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아산의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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