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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충남,잊혀진시간을말하다4
지기 때문에 당기지 않으면 늘 불안한 상태이다. 이런 줄 2가닥을 꼬면 안정된 상태의 줄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줄 사이에 고랭이를 넣고 돌리면서 사이사이에 대나무 쪼가
리를꿰어발장을만들었다.대나무쪼가리500개면한떼의발장이된다.
발장은 2년 정도 사용하였다. 새 발장은 파도가 심한 곳에 넣고, 파도가 약한 곳에는 작
년에사용하던대나무로만든발장을넣었다.
발장에는 쪼개지 않은 대나무를 양쪽에 대어 부력을 갖게 하였다. 이것을 ‘부죽’이라고
하였다.
포자는원산도의김양식장에서그냥붙였다
김포자는원산도의양식장에서그냥붙였다.춘분때발장을3~4겹으로하여말장에매
달아놓고,3사리가지나면붙고자라육안으로식별할수있었다.이때본양식장으로옮기
면완성되는것이다.
김발은띠풀이나구지풀로만들었다
김을 떠서 말리기 위해서는 김발이 필요하였다. 김발은 띠풀이나 구지풀로 만들었다. 띠
풀은 산이나 밭둑에 나는 풀로 가을에 베어 말리면 잎이 말려 원통형이 된다. 이것을 엮어
발을만드는것이다.구지풀은논에나는풀로잎이원통형이고미끄러워김이잘떨어졌다.
역을때는실로4줄또는5줄을놓아엮었다.
김은발장에널었다
집집마다 양지바른 곳에 김을 말리는 발장을 만들었다. 발장의 높이는 김 7장을 널 만한
높이였고,옆으로는40~50장을널었다.한번에350장정도를말렸다.
강인길 씨는 30떼의 김발을 설치하여 매일 2500~3000장의 김을 생산하였다. 김은 100
장이1톳,10톳이1동이라하므로2.5동~3동을생산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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