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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사대광보전高山寺大光寶殿앞에서
저옥여봉의부드러운미소같이
포근한달이하늘에앉더니
향기로운꽃잎이촉촉이젖어
화우花雨로떨어지고있구나
점점늙어가는길
탈것다타버렸을때처럼
평안하고고요해지면,비로소
앉은자리에서일어설수있다
흔들리는등불로길을밝히며
때로는어지러운몸짓으로
박동처럼몰아치는소리로
뱀처럼중얼거리며춤을추며
종과북을울리지않았던가
이제는뜬눈으로
청룡산소나무밑에머물면서
바람과함께바람처럼
완전한자유를만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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