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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보령의바다
보령시?
이풍호 씨는 전주 이씨 임영대군의 후손으로 1940
보령의?바다
년 주산면 증산리 시루뫼 마을에서 태어났다. 시루뫼
증산리의
마을은 전주 이씨 임영대군파의 집성촌으로, 과거에
급제하고 우부승지를 지낸 구촌 이덕온 선생이 광해
덤장
군 때 입향한 이후 집성촌이 되었다. 1950~1960년대
에는 산직살이 하는 분을 제외하고 모두 전주 이씨
였다.
이풍호 씨는 이종성(1904)의 4째 아들로 태어났으나
먼저 태어난 3남1녀가 모두 사망했기 때문에 독신 아
들이 되었다. 먼저 태어난 형과 누나는 홍역과 천연두
로 모두 사망하였다. 집안에 전하는 이야기는 형과 누
이풍호(1942년생)?
나가사망한것은할머니의묘자리가나빴기때문이었
보령시?주산면?증산리
으며, 묘를 이장한 뒤 이풍호님과 4촌 동생이 태어났
다고한다.
이풍호 씨는 아버지에게서 천자문, 동네 서당에서
동몽선습을 배우고 학교에 입학하였다. 이후 3학년
때6·25전쟁이일어나집에있다가,수복후에도학교
에 가지 않고 자퇴하였다. 어머니가 학교를 다니고 외
지에 나가면 안 되니까 집안일을 돌보라고 학교에 보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학교를 중퇴하고 외갓집에 가
서한문과가정의례등을배웠다.
시루뫼마을에서는1950년대까지날이가물면주렴
산에서 기우제를 지냈다. 기우제는 남자와 여자가 따
로 지냈다. 남자들은 주렴산 꼭대기에서 지냈는데,이
때 주렴산 꼭대기에서 솔가지 등 많은 나무를 마련하
여산더미처럼쌓아놓고불을질렀다.많은불과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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