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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動靜)을 함양(涵養)하는 이(理)의 정체이다. 한번은 움직이고 한번 고요한 것은 동정이 있다
는 것은 이(理 : 이치)의 작용이니 이라고 하는 것은 형상도 없고 형상 아닌 것도 없고 함도 없
고 하지 않은 것도 없고 있는 것도 없고 있지 않은 것도 없는 것이라 또 이르기를 기(氣)는
천지간에 꽉 차있는 것이니 내외를 관통하고 상하를 관통하고 그 사 공간에 조금치도 비어
있는 곳은 없다. 가히 이치를 얻어 별도로 용납한 것이라 이(理)는 기(氣) 가운데 있고 또 한
내외를 관통하고 상하를 관통하고 있지 않은 것이 없으니 일물(一物)의 가거 별다로 있는 것
이 아니라 동정이 무단히 음양에 이와 기가 시작됨도 없이 다만 이것이 일대 유행함이라
유행하고 중절(中截)하는 것은 일음(一陰) 일양(一陽)이 처음 생신 곳에서부터 비롯되고 있음과
이 앙이 미생지전에 그 이(理)가 이미 갖춰진 즉 이른바 이기(理氣)의 근원이라 근원(根源)에
서부터 본즉 이기가 선후가 있으니 이는 기의 근본이 되고 스스로 유행하여 하는 것을 본
건데 이시는 선후가 없고 이는 기를 타고 발하니 이르되 음양 기이(氣理)라 태극이 이를 타
는 것이라 동정은 기이며 동과 정은 이이라 그 동정을 말한즉 기는 동정이 있고 이는 동정
이 없다. 그 동과 정으로부터 말한즉 이는 동정이 있는 고로 기가 동정이 있고 또 이르기를
동정이 다를 때에 음양의 자리가 다르고 태극의 일이(一理)는 있지 않는 곳이 없이 충막(
漠) 충적(沖積 : 높고 멀다. 높게 넓게 아득하게 차있는 모양) 되어있고 그 이치를 볼 수는 없으나 이미 동
정음양에 갖춰져 있고 그 사물이 생기기 전에 한 물건에 선후(先後)애 있는 것은 아니다. 이
는 그 가운데 있어 혼융(渾融) 무간(無間)하여 시작되고 합해지는 것을 볼 수 없고 끝나고 흩
어지는 것을 보지 못하는 즉 이기(理氣)는 이물(二物)이 아니고 선후도 없다. 또 아회기를 이
기는 두 물건이 아니고 가운데 이물(二物 : 두 사물)이 되데 선후 차도 없이 다시 일어나도 바
꿀 수 없는 나의 말이다. 또 아뢰기를 떠나지도 않고 섞어 지지도 않는다는 네 자(不雜不離)는
이기의 정상을 밝힌 것이요 나머지 이는 숨어있는 것이 아니고 기 가운데 있어 오르지 섞
이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과 오르지 떠나지 않는다는 말은 불리 불 잡아는 뜻을 아울러 포
함한 말이라 그 말은 만물이 성품이 같은 자이다. 이것은 형기(形氣 : 형상을 이루는 氣)를 범하지
않고 홀로 그 이를 가리켜 말한 것이니 이 높은바 오르지 섞이지 않는다는 말이요 그 말 이
은 사람과 사물이 같지 않고 사람과 사람이 같으며 사물과 사물이 성품이 같은 자이다. 이
것은 기가 각각 그 기의 이치로 나가고 또한 그 기에 섞이지 않는 것이니 말하레 각지(各指 :
154_홍성의금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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