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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잊혀진시간을말하다3
하였다. 이때 상엿소리를 하면서 발맞추어 나갔고, 외나무다리도 발을 맞추면서 건너갔다.
모두요령잡이의선창에의해이루어졌다.송도상엿소리는다음과같다.
허어허이야헤에헤야후렴(어허어허에헤에헤)
잘살아라잘있거라나없어도잘살아라.후렴
간다간다나는가요.임을찾아서(두고서) 나는가요.후렴
하하허허후렴
황천길이멀다더니문밖이가황천일레후렴
북망산천이멀다더니건너산이북망일레후렴
친구간이많다해도어느누가동행하리후렴
동기간이많다한들어느누가대신가리후렴
하하허허후렴
간다간다나는가요.님을두고서나는가요.후렴
허허허허후렴
못다먹구못다살고황천길이웬말이냐후렴
불쌍허구가련허다이내몸이불쌍허네후렴
가래질소리
초상 때 시신을 매장하기 위해서는 가래질을 해야 했다. 가래질하면서도 소리를 하였다.
소리는“어허어이야”였다.
달구소리
시신을 매장할 때 구덩이에 여럿이 들어가 다졌는데, 이때도 노래를 불렀다. 어깨동무를
하고구르면서“어허달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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