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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뒤흔드는천둥같은포효였다.
깊은잠에빠져든마을사람들은깜짝놀라잠에서깨었다.
“이게무슨소리야?호랑이울음소리아닌가?”
그시절에는호랑이가흔하던때였다.
마을사람들은 누구네 소나 돼지가 호랑이에게 물려가는 것으로
생각했다. 무서워서 밖으로 나와 볼 생각은 꿈도 꾸지 못했다. 온
몸을덜덜떨며이불속에서날이새기만을기다렸다.
이튿날날이밝으며마을사람들이한두명씩밖으로나오기시작
했다.
우선 자기 집 외양간을 살펴보며 안도했다. 집에서 가장 값나가
는소가잡혀가지않았으니마음이놓였다.
혹시 누구네 소가 잡혀갔는지 이웃집을 오고갔다. 아무도 소나
돼지가잡혀간집이없었다.모두무사한것을확인한사람들의머
릿속을스쳐가는생각하나가있었다.
“황도령산소에올라가보세.”
마을사람들이우르르황도령산소로올라갔다.사람들은산소가
까이올라가다가깜짝놀랐다.커다란자루속에담겨있는물체를
발견한것이다.
“저게뭐지?”
마을사람들은급히달려가서자루를벗겨보았다.
“아니?이건만향아닌가?”
만향은입에재갈이물리고손이묶인채,죽은듯움직이지도못
했다.달막달막겨우숨만쉬고있었다.
154!홍성의전설이된함흥기생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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