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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서산천수만의옛모습
도유독논이많았다.
간척지의 경우도 짠물이 빠져야 비로소 소출을 기약할 수 있으므로 많은 노
력이필요했다.대규모간척지였기에개간이필수적이다.
개화도 간척지의 경우 소금을 빼는 데만 13년이 걸렸으나 제염술(除鹽術)의 발
달로 기간을 절반을 줄였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1984년부터 제염이 시작되었으
며, 2004~2005년에는 주민의 신청을 받아 경작을 시험했다. 간척지 전 구역 중
지역별로 신청자를 받아 경작토록 했으며, 그것이 성공적이었기에 2006년에 토
지를 불하했다. 제염하는 동안은 한 해에 논을 갈고 뒤집기를 5~6번씩 반복했
다. 염기가 많으므로 비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갈고 뒤집기를 반복했다. 지금도
1미터만 파면 염기가 나오지만 수로가 잘 완비되어 있고, 양수장 시설도 좋아
농사짓기에는별어려움은없다.
그러나 가물면 염분이 올라온다. 염분이 올라오면 그 부분의 벼가 죽어 수확
량이 준다. 2016년과 2017년에는 가뭄이 들었고, 저수지는 오염되어 사용할 수
없어 농수공급에 차질이 발생해 농사를 포기하고 벼 대신에 감자를 심기도 했
다. 간척지 수확은 비만 잘 오면 농사짓기가 용이하고 마지기당 소출이 좋지만
가뭄등에는대책이없다.
천수만은 인근에서 유입되는 각종 오·폐수로 심하게 오염되어 바다생물이
살 수 없는‘죽음의 바다’로 변했다고들 한다. 방조제 건립으로 인해 바닷물
유·출입이 막히면서 자정력을 잃었으며, 각종 쓰레기가 바다 밑에 쌓여 형성
41)
된 거대한 슬러지로 인해 해저 사막화 현상도 나타났다.
AB방조제 부근 해저
에는 서산시 등 인근 지역에서 유입된 각종 오염물질과 쓰레기 등이 쌓인 슬러
지층이50~60㎝두께로500~600㎝에걸쳐형성되어있다고한다.
41)「방조제 건설 자정력 상실 각종오물 쌓여 슬러지화 자원고 천수만이 죽어간다」,『경향신문』1997년 6월
28일에 한국해양연구소에서 발간한“천수만 어장환경 현지조사결과”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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