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6페이지

15페이지 본문시작

337
했고 장터에가면 톱가는 사람, 배추?무우 파는 사람, 모두 한데 어울리는 삶의 애환이 담긴 공간
입니다. 서민의 애환이 담겨있어 좋아하게 되었고 제 시의 주제가 되었습니다. 요즘은 사람들의
웃음이 없어진 것 같아 웃음을 찾아드리는 일을 해보고 싶어서 새로 출판되는 시집도‘웃음을
돈사려고’
로 정했습니다.
요즘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은 ?
서산여성문학회를 지도하여 창립한지 8년이 지났는데 4명을 등단시켰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고민하고 연구하여 인정받는 작가로 등단시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10년을 공부하여 수준이
올라야 등단한다는 원칙도 지킬 것입니다.
이제 열 한권의 시선집을 갖고 있습니다. 나는 다작인 편으로 시집도 과분하고 많은 편입니다.
그러면서‘미꾸라지 사원’이후 새 시집을 출판사에 넣고 있다. 11월 말, 아니면 12월 초에‘웃음을
돈사려고’
라는 열한 번 째 시집이 태어날 것입니다.
이와함께 내가 글을 쓸 수 있는 날까지 열심히 시와 함께 살것입니다. 평생 살아온 서산의 숨결이
배어 있는 서산의 시를 쓰는데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김시인은 아직도 부족하고 할 일이 많다고 한다. ‘우산재’
도 개인 서재겸 후진 양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려고 만들었다.
“여성문학회 회원들을 매주 화요일 1회씩 지도하고 있고 하나 둘
등단시키고 있는데 새로 배우는 회원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글쓰기이기
때문에 제 재능을 사회에 기부한다는 의미에서 앞으로 계속 후진양성에 힘을 쏟을 생각입니다.”
‘우산재’
에 문학도들의 발길이 이어져 서산에 문학의 향기가 피어나는 고장이 되길 희망해본다.
김순일 시인
은 1939년 서산 출생, 대전사범학교졸업, 1979년 현대시학에‘가을비’
등이 추천돼
등단, 시집에‘섬’
, ‘어둠꽃’
, ‘서산장터’
, ‘사람 어디 있나요-산성비’등과 시선집‘바보네 집
호박꽃’출간, 충남문학상, 한성기 문학상 수상, 서산중학교장 역임
<글: 유병인>
15
http://seosan.cult21.or.kr

15페이지 본문끝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상단메뉴 바로가기 단축키안내 : 이전페이지는 좌측방향키, 다음페이지는 우측방향키, 첫페이지는 상단방향키, 마지막페이지는 하단방향키, 좌측확대축소는 insert키, 우측확대축소는 delete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