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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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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의 기본은 정신수양에 있습니다”
정헌시
도원
선생
‘서예’
를 사전에서는‘글씨를 붓으로 쓰는 예술’
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서예는 화선지에 먹물을 적신 붓으로 점과 선을 결합하고 붓을 당기거
나 밀거나 혹은 누르거나 들면서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빠르게 혹은
더디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다른 형태의 선이 형성된다. 그래서
서예는 시각예술에 속해 있으면서도‘심상심학(
으로서의 특성을 지닌 동양 특유의 조형예술이
다. 그래서 서예는 다른 어떤 예술장르보다 작가
자신의 인격 수양이 크게 요구되며 가장 중요한
예술적 요인이 된다.
묵향에 취해 70여년을 한결같이 붓과 씨름하며 작품활동을 해온 도원 정헌시 선생(81). 선생은 고향
을 지키며 직장과 작품활동을 병행하다 1981년서예학원을 설립, 서산에서 서예교육을 시작한지 30
여년이 흘렀다. 초창기 서예학원을 열었을때 130여명씩 드나들던 학원은 지금은 선생의 작업실
겸 동호인들이 함께 어울려 글씨를 쓰는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불우이웃 돕기
서예전을 서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하였다.
◇ 최근 근황은 ......
한때는 수백명이 수강하던 학원이지만 요즘은 조용합니다. 이제는 학원을 반납했고 개인서예연구
실로 사용하면서 사랑방처럼 사용하고 있어요. 몇 해 전부터 필력도 많이 떨어졌어요. 평생 해온일이라
아마 앞으로도 계속 여기에서 묵향을 맡으며 지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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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osan.cult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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