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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칼럼
공 공 미 술
2
혹은
功共
空共
이번에 소개하려고 하는 것은 두 도시에 대한 이야기다. 하나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서산이고, 다른
하나는 가장 성공적인 공공미술의 사례로 꼽히는 영국의 게이츠헤드라는 도시에 대한 이야기다. 세계
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사례라고 하니, 먼저 인구가 20만 정도 되는-서산시의 인구가 한 16~17만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으니 아마 서산시와 비슷한 정도라고 보면 될까?- 영국 북부의 도시부터 가보
자. 원래 게이츠헤드는 탄광도시였다고 한다. 16세기에 이 지역에서 석탄이 생산되면서 18세기에는
대규모 광산회사가 들어서 번성을 누렸지만 1960년대 대처 정부가 구조조정을 실시하면서 사양길에
접어들기 시작했다. 1990년대 게이츠헤드시는 문화와 예술을 통해 오랜 경제침체의 그늘을 벗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 이런시의 노력은 마침내 성공을 거둬 몰락하던 탄광촌인 작은 소도시에 1,400
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발틱 현대미술센터와 세이지 음악센터같은 공공건축물이 들어서게 된다. 그리고
북방의 천사 - 안토니 곰리
세이지 음악당과 밀레니엄 브리지
1996년에는‘세계 시각예술의 해’같은 국제행사를 유치할 만큼 세계적인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게이츠헤드의 성공은 10여 년간의 오랜 준비 작업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한걸
음씩 나아간 결과다. 국내에도‘탄광촌을 문화도시로 거듭나게한 공공미술작품’
이라는 제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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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_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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