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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중고등학교 내내 1 2등을 다투다가 대학을 졸업하고 농업 분야 연구원으로 일한


다.


“우리 아들은 대학교 수석으루 졸업했구. 필리핀, 베트남, 미국, 중국 일본을 댕기며 공



부두하구연구두한사람여.”
한가지후회되는일이있단다.아들이농촌진흥청연구직이되었을때수원에갈수있었
는데하나뿐인아들과멀리떨어지기싫어예산에서근무하도록권했다는것이다.수원에
서시작했으면더큰일을할수있었을것인데내욕심으로막아선것같아후회된단다.그
런아들도이제는정년퇴직을하고주말이면어머니집에와서농사를돕고있다.
아들의권해서교회에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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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사곡, 신풍에서는 명문 가문의 후손이다. 조선 초기 영의정을 지낸 정분 선생의
후손으로 정씨 종중의 임원을 맡아 일하였다. 집안이 유교적인 관습을 중요시하고, 매년
종중의 시향을 모시는 중요한 위치였다. 그래서 그의 집안은 미신을 믿지 않았고 교회도
다니지않았다.
그런데외국에나가있는아들이마을교회목사님께여러번편지해서부모님을교회로
인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다. 그녀는 아들의 진심 어린 전도에 굴하여 교회에 나가기 시
작했고지금까지믿음생활을하고있다.
“주말이면아들며느리가차로데릴러와서신관동교회로나가.그것도좋지.그거아니
래두며느리가가까이산다고자주와줘서고맙지만.”
농사일로자주오는아들과교회때문이라도며느리손자와함께할수있는것이다행
이라는말이었다.
마을의민속과부녀자생활문화를채록하고
김창순은 기억력이 매우 좋은 할머니다. 시아버지는 마을 반장 일을 오래 보았고 남편
은 이장을 5년 동안 보았기에 마을 일을 아는 것도 많아 다양한 민속과 부녀자들의 생활
문화를채록할수있었다.
마을의산진제와거리제,부녀자들의기우제등마을고사와명절음식이며사시절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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