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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의간척과개척 ?147
중 현대전용 농지 중 일부인 태안 골프장 3곳, 현대모비스 연구단지 6만평은 다
른 용도로 활용 중에 있으나 주민들이나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이에 현재 주민들은 간척지의 활용이 다양화되기를 소망한다. 절대농지로 지
정된 현시점에서는 농지로만 활용해야 하므로 농수 공급을 위한 추가 시설을
설치하거나, 방조제를 헐어 다시 어업지구로 회복해야 한다거나, 그것이 어렵
다면 시화호처럼 갯물이 드나들도록 해야 하고, 선진국처럼 역간척(逆干拓)을 해
서 어류의 산란지인 천수만을 되살려야 한다는 등의 다양한 방법이 모색되기를
40)
고대한다.
3,000만평의 넓은 농지의 활용에 대한 종합적인 인식과 변동이 올
바른 방향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특히 절대농지에서 벗어나 잡종지로의
변경이 이루어져 주민들의 소득에 일조하고, 환경적인 상황에 적합한 방향으로
추진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이종선 씨는 역간척(逆干拓)도 한 방법이
라고다음과같이조심스레이야기한다.
“예전에는 부석면의 인구가 15,000명이었는데, 방조제 건립이후 5,000명으
로줄었어요. 방조제가 건립 안 되었다면 부석인구가30,000명은 되었을 테고,
취업할수있는기회도많죠.독일이나일본은역간척이라는말도있어요.”
간척지는개답(開畓)을통해옥토(沃土)로
간척 이전에 보유한 농지를 두고 주민들은‘근본 있는 땅’혹은‘육답’이라
부른다. 특히 강당리와 같이 농지가 많아 순수 농촌마을의 경우에는 인근에서
40) 이종선 씨는 태양광 발전판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적 원리적용이나, 농공단지, 산업단지 등
의 주민들의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는 산업 시설 유입을 기대한다. 특히 A지구는 일조량도 많아 태양광
발전이 가능하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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