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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리-말하듯이]
대목장을 몬보면(못보면) 겨우사리를 벗는다.
이 장 저 장 댕기다가(다니다가) 아저씨 장이루 둘왔네
[창]
울울 적적 서울장은 눈물 많어서 몬보고
두건이 썼다 홍주洪州장은 눈꼴 시어서 못보고
비린내 난다 강갱(강경)이 장은 새우젖 치어서 못보고
구례장을 볼랐더니 구린내 나서 몬보고
껑충 뛰었다 제천堤川장 신발 웂서서(없어서) 못보고
바람분다 청풍靑風장은 탕건 벳겨(벗겨)져서 몬보고
공술 많은 공주公州장은 술 취해서 몬보고
예산장을 보젰더니(보잤더니) 예산이 안맞아서 못보고
뜨건물 난다 온양溫陽장은 데일까봐 몬모고
인심 험한 광주光州장은 기어 댕기다가(다니다가) 몬보고
가히 절경 강릉江陵장은 경치가 좋아서 몬보고
아산 장이나 둔포장은 큰애기 술 장사가 제일이요
부드럽다 연산連山장은 대추장이 으뜸이요.
비단이 쳤다 금산錦山장은 인삼人蔘 녹용鹿茸이 제일이요.
어벙 중천에 충주忠州장은 황색黃色 연초煙草가 제일이요.
천안天安 삼거리 세 장터에는 능수버들이 척늘어 졌다.
어허 품바가 장타령 어허 품바가 장타령
[아주 빠르게]
앉었다 섰다 선장장
버그네 벅벅 버그네장
2장 예산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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