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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은 수인(手印)이 선정인(禪定印)인 것으로 미루어 석가여래이고 좌협시보살은 관
음보살, 그리고 우협시보살은 지장보살인바 이들 불상은 점판암인 석불에 표면을 도금
한 것이다.
본존불은 높이 60cm의 좌불로서 인계는 선정인을 취하고 있는바 길상좌(吉狀坐)를
하고 있다. 형상을 보면 불두(佛頭)는 반원형의 육계를 올리고 눈은 반쯤 감은 형상인데
볼이 두툼하여 풍만한 감을 주고 있다. 목의 삼도(三道)는 희미하게 나타나며 법의는 통
견인데 한 자락은 뒤로 다른 한 자락은 아래로 늘어뜨려 처리한 것이다. 배부분은 군의
의 매듭이 보인다.
좌측의 협시보살은 관음보살로서 전체의 높이가 53cm인데 보관의 전면중앙에 화불
을 두고 있으며 통견의 법의 등 전반적인 형태는 본존불과 대동소이하다. 수인은 오른
손을 왼손에 포개어 손등을 밖으로 보이게 하는 점이나 하단의 옷주름이 중첩된 것은
차이로 지적할 수 있다. 우협시보살인 지장보살은 선정인의 수인에 보주를 얹고 있고
머리에는 두건이 씌워진 것으로 이 두건의 자락이 어깨까지 내려오며 이외는 본존불 혹
은 관음보살과 같은 형상이다.
문화재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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