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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충남,잊혀진시간을말하다4
그날밤,북에서온고무보트가대섬에접안하였다
그날밤,대섬에많은경찰관들이들어와매복하였다.밤12시에북에서간첩선이내려온
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12시가 되기 전에 대섬 해안에서 쇳소리가 났다.
고무보트가바위에부딪치면서난소리였다.이에매복했던경찰관들이일제히사격을하였
다. 이때 다슬기(다보도) 근처에서 환한 불빛이 보였고, 대섬 쪽으로 사격을 하였다. 고무보
트를내려보낸모선에서불을켜신호하고사격을했던것이다.
이때 대섬에는 4~5가구의 주민들이 거주했는데, 알지 못하고 있다가 총소리에 놀라 방
고래속으로피했다는이야기가전한다.
간첩을신고했던방목청년들은이상황을마을뒷산에올라가모두지켜보고있었다.
당시북에서온고무보트와사람들은어떻게되었는지알수없었는데며칠후월전리용
머리 뒷장벌(현재 용두해수욕장)에 고무보트가 밀려온 것을 발견하였다. 대섬에 접안했던 고무
보트로추정하였다.그러나사람의시신을찾지못해어떻게되었는지모른다.
대섬에서도망했던1명의간첩은몇달후에체포되었다
간첩들을 신고한 방목의 청년들은 두려움에 떨었다. 1명의 간첩이 체포되지 않았기 때문
이다.그래서경찰들이마을에와서잠복하기도하였으나잡지못하다가몇달후에체포되
었다. 당시 밤섬을 잇는 간척공사 중이었는데 공사장의 인부 옷을 가져갔다가 신고 되어 체
포되었다.
대섬에서체포된간첩들을대전형무소에서면회하였다
대섬에서 체포된 2명의 간첩들은 재판에 넘겨지고 대전형무소에 수감되었었다. 당시 경
찰들이대전형무소에가서면회하고오자고하여대전형무소에가서만났다.간첩이반갑게
악수하자고하였다.
당시포상금은없었다
당시에는 간첩을 신고하면 주는 포상금제도가 없었다. 그래서 표창을 받았지만 돈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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