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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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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았다. 한참 만에 나온 경찰의 손에는 쌀과 담배꽁초가 들려 있었고, 그것을 밝은 데서 쳐
다본 경사는 사지를 바들바들 떨면서 청년들한테 멀리 가라고 손으로 신호를 하였다. 손을
내 저었던 것이다. 경사가 가지고 나온 쌀은 간첩들이 먹는 비상 쌀이었기 때문이었다. 이때
부터초긴장상황이되었다.청년들은모두흩어져산위로올라갔다.
경찰관들이간첩2명을체포하였다
청년들이 산을 오르는데 총소리가 났다. 청년들은 모두 놀라 돌 뒤에 엎드려 숨었다. 그
런데 경사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청년들한테 나는 이미 여기서 죽을 목숨이니까 너희
들 빨리 넘어가서 몇 사단 몇 연대장, 몇 연대장에게 보고하라고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무슨 말인지는 알아들을 수 없었다. 그리고 곧 이어 청년들한테 소리 지르기
를 한 사람만 빨리 넘어가서 보고하고, 나머지는 이리로 내려오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청년
들이경찰관있는데로가보았더니아까보았던수상한사람2명이손을들고서있었고경
찰관들은총을겨누고있었다.
그리고청년들한테수상한사람(간첩)의혁대를끌러손을뒤로해서묶으라고지시하였다.
이에청년들이손을묶자간첩들도벌벌떨고일어나지도못했다.한사람은목이타는지몸
을굴려돌위에고인바닷물을마셔댔다.이에경찰관이못먹게하라고하여제지시켰다.
그리고 경찰관들이 용구멍 앞에 있는 바위 밑에 있는 간첩들이 가지고 있던 따블백을 꺼
내라고 청년들에게 지시하여, 청년들이 바위 밑에 있는 따블백을 꺼냈다. 모두 5개였다. 이
후 청년들은 따블백 5개를 걸머지고, 일부는 간첩들을 업고, 경찰관들은 간첩을 감시하면서
대섬마을로 이동하였다. 대섬마을에 도착해서는 따블백을 열고 내용물을 검사하였는데,
기관총과수류탄과같은무기가담겨있었다.
이에 경찰관들은 간첩들을 다그쳐 세 명 중 한 명은 어디로 갔느냐고 물었다. 간첩들은
원래 두 명이었다고 답변하였고 대신 오늘 밤 12시에 자기들을 실러 배가 들어온다고 자백
하였다.날이저물어지고,물이들어오면대섬에서나갈수없기때문에다급한상황이었다.
간첩들을데리고따블백을메고쇳들마을로이동하여보령경찰서에서온작은트럭을타고
경찰서로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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