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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충남,잊혀진시간을말하다4
용머리의경찰관한테거짓말한다고따귀를맞았다
당시에는 해안선에 군인들이 주둔하기 전이었고, 경찰관이 경비 근무를 하였다. 중요 지
점에경사한명과순경한명이한조가되어민간인의방을얻어야간에매복을서는등근
무하였다.칼빈소총과무전기를가지고있었다.
1)
월전리 용머리 경찰관의 숙소에는 경찰관이 없었다. 그래서 돌아오는데 총소리가 났다.
당시 총을 쏠 수 있는 사람은 경찰관뿐이어서, 총소리가 나는 신머리 쪽으로 갔더니 경찰관
이칼빈소총으로오리를잡고있었다.
경찰관을 만나 용구멍에 수상한 사람이 있다고 신고하였더니, 신고한 일행 중 한 사람의
따귀를 때렸다. 쓸데없는 거짓말을 한다고 경사가 때렸다. 경사가 술을 먹은 상황이었다.
이에 청년들은 분개하였으나 총을 가진 경찰관들을 어떻게 할 수 없어 욕을 하면서 집으로
향하였다. 이때 아무래도 께름칙하게 생각한 경찰관들이 불러 세웠고 청년들은 아랑곳하
지않고발걸음을재촉하였다.청년들이쇳들마을입구까지왔을때경찰관들이따라왔고,
순경이 술을 먹어서 그렇다고 사과를 한 뒤,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하였다. 이에 자
세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더니 현장에 함께 가자고하였고 청년들은 경찰관과 함께 대섬으로
향하였다.간첩인줄알았으면따라가지않았을텐데간첩인줄생각도못했기때문에따라
나선것이다.
용구멍에서간첩들이흘린비상쌀을발견하였다
용구멍에도착하기전경찰관들은무기를점검하였다.가지고있던무기는순경이칼빈소
총 1정과 실탄 3발, 경사는 권총 1정에 실탄 2발, 실탄이 모두 5발이었다. 오리사냥을 하다
가왔기때문이었다.
청년들과 함께 용구멍에 도착한 경찰관은 청년들한테 용구멍에 들어가보라고 하였으나
청년들이 거절하자, 경사가 권총을 가지고 굴 안으로 들어가고 순경은 칼빈소총을 들고 엄
호하였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굴 속에 아무도 없으면 바로 나왔을 텐데 오랫동안 나오지
1)이상은필자(황의호)의고향웅천읍구룡리의상황을기록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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