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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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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하였다.
그러다가 웅천 구룡리 고뿌래 사람 조성갑 씨를 만나, 홍성에서 그분과 함께 생활하면서
침과 뜸으로 치료를 받아 6개월 만에 다리가 펴지고 걸을 수 있었다. 이후 신체검사를 받고
군대까지갈수있었다.80세가된지금도그후유증은없다.
밤섬간척지2다랭이를분양받았으나헐값에팔았다
1960년대 밤섬간척지 2다랭이를 분양받았다. 모두 1800평으로 9마지기였다. 이정부 씨
의 아버지는 이 간척지에서 절대 농사를 지을 수 없다고 판단하였다. 과거 개목 앞에 있던
새우논이바다를막아만들었는데,모를심어도자라지않았기때문이다.깊은바다를막아
농사짓는 것을 상상할 수 없었다. 그래서 싼 값으로 모두 팔아 넘겼다. 청라저수지 물이 남
포로넘어올줄은생각지도못했던것이다.
1965년대섬에놀러갔다가수상한사람을보고신고하였다
1965년 영장을 받았을 때였다. 방목에 사는 또래 청년들 7명이 대섬으로 놀러갔다. 당시
2명은 영장을 받은 상태였고, 1명은 홍성에서 이주하여 밤섬에 관하여 잘 모르는 상황이었
다. 밤섬에 도착하여 이야기들을 하다가 용구멍 이야기가 나왔다. 홍성에서 이주한 친구는
용구멍이라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고, 방목에 살던 친구들도 실제 들어가 본 사람은 드물었
다.이정부씨를포함한2명뿐이었다.
자연스럽게용구멍에가보자고하여7명의청년들이용구멍을향하였다.북쪽바위를지
나용구멍입구로먼저간친구들이멈칫하고섰다.용구멍안에사람들이있었기때문이다.
이때 용구멍에 있던 사람들이 우리도 이 너머에 사는 사람인데 놀러왔다고 이리로 오라고
하였다. 그러나 청년들이 판단할 때는 이 너머 대섬에 사는 주민도 아니고 어딘가 이상했
다.특히얼굴이누렇게되어주민들과는전혀달랐고,옷도북한의인민군옷이었다.
그래서 청년들은 도망쳐 산 위에서 만나 신고하기로 상의하였다. 당시 월전리 용머리에
경찰관2명이근무를서고있을때였다.그래서용머리로가서신고하기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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