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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이바꾼인생.

남,
손애자는1934년서울에서태어나6.25전쟁이끝날때까지서울에서성장했다.할아버

지와아버지가돈을잘벌어부자소리를들었고일제강점기에는몰래독립군의군자금을



대기도했단다.


“다커서친정아버지가그러시대.돈을모아놓으면독립군자금을운반하는사람이찾


아와서돈을가지고갔디야.‘이런일은너희들두알어야된다.’하시면서말씀하시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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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리루피난왔을때.”
전쟁이벌어져북한에서밀고내려와서울이함락되었을때에는피난을하지않고살았
는데1.4후퇴때서둘러피난보따리를싸들고찾아온곳이의당면오인리였다.오인리에
서의생활은짧은기간에많은것을바꿔놓았다.넉넉하지는못해도먹고살만했는데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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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친정어머니가무병을강하게앓고는무속인의길을가게된것이다.
오인리에작은절비암사를짓다.
어머니가시작한무속인의길은쉽게풀려나갔다.피난시절에는오인리에서남의집방
을무료로얻어생활하며무속인이되었음에도승려처럼시주를받으러다녔다.그리고얼
마지나지않아비암사라는작은절을지었다.무당으로굿을하는데절간에모신것은부
처님이었다.
절을짓는일도돈한푼없이시작했다.어머니가시주를다니던중비암사자리를보고
는단번에절을지을결심을하고땅주인을찾아갔다.그런데땅주인이지난밤꿈에산신
령이 현신하여 어머니가 찾아올 것을 알고 있다면서 흔쾌히 땅을 팔았다 한다. 그것도 시
주를 받아 갚겠으니 외상으로 달라는 어머니의 부탁을 토 달지 않고 문서도 작성하지 않
고넘겨주었다는것이다.
그렇게산땅에마을사람들의도움으로방한칸부엌한칸의절을지었고,이절에사
람들이몰려짧은기간에땅값을모두갚았다.
어머니의신도였던시어머니간청으로혼인하고.
1954년그녀는20세의나이로갑자기남편김경복과결혼했다.당시지금의시어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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