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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 향토문화의 창
단장의 어원
(斷腸의 語源)
전 병 준 ?? 홍주향토문화연구회 고문
우리가 흔히 단장(斷腸)이란 말을 쓴다. 단장이란, 창자가 끊어지는 고통을 말한다.
원문(原文)은 장개촌촌단(腸皆寸寸斷)이다. 극도(極度)의 슬픔을 뜻하는 간장촌촌단
(肝腸寸寸斷)이란 성어(成語)와 단장(斷腸)이란 고사(故事)가 여기에서 나왔다고 한다.
그러나 단장에 대한 고사(故事)의 원문에는 장개촌촌단(腸皆寸寸斷)으로 되어있다.
그렇다면 원문에 대하여는 후술하기로 하고 우리가 1950년대에 불렀던 노래 중에
지금도 잊혀지지 않고 불려지고 있는 노래 중에 단장의 미아리 고개가 있다. 이
노래는 6·25 한국 전쟁의 참상을 직접 체험하고 시(時)로 쓴 것이 노랫말로 되어
작곡된 것이니 그 얼마나 가슴 아픈 사연이기에 단장의 미아리 고개라 노래 제목
을 붙였을까?
그 유래는 대략 이러하다.
6·25 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작사 작곡되어 부른 노래는 한두 곡이 아니지만 그
중에서 단장의 미아리 고개는 빼놓을 수 없다고 한다. 노랫말을 쓴 원로가수(元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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