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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부론면손곡리에있는 손곡이달의詩碑
구하고 전혀 예의를 갖추지 않았다. 허봉은 이달을 보기에 민망하기도 하
고동생허균의태도가방자하게보여,“시인이이자리에계시니내아우
를 위해 한 번 시험해 보도록 하자!”운자韻字를 부르자, 이달은 순식간에
시한편을짓는것이었다.“담모퉁이작은매화피었다지는것다마치
자,봄마음은살구꽃가지로옮겨갔구나墻角小梅開落盡,春心移上杏花枝”그러자허균
은깜짝놀라자신의무례를사죄하고는스승으로모시게되었다한다.
허균은 스승의 전기로『손곡산인전蓀谷山人傳』을 집필하기도 하였다. 그리
고 이달의 저서로는 문집『손곡시집蓀谷詩集』이 전하는데, 이 문집에는 제자
허균이 저본底本을 수집하고, 아들 이재영李再榮이 편찬해 1618년경 간행한
초간본으로 한시漢詩 330여 수가 실려 있다.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손곡리
에그의시정신을기리는손곡시비蓀谷詩碑가,그리고홍주성서문밖에이달
의시비가세워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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