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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하고 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랐는데, 어머니가 병으로 돌아가시려 하자 자신의 손가락을 베어 어머니 입에 피를 넣어 드
렸다.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3년간 시묘하며 매일 이경(二更) 때까지 곡을 했다. 1875년(고
종 12)에 효자명정을 받고 동지중추부사에 증직되었다.
효자 최순홍(崔舜紅)은 최필현의 조카이며, 자는 운삼(云三)이고 현종 때 사람이다. 성격
우리가살고있는예산군은예로부터예절을제일의덕목으로삼아왔다.
이 효성스럽고 홀어머니가 병이 들자 모친의 변 맛을 보아 병 간호를 하고 돌아가시자 3년
이러한예절의근본은어버이와웃어른을잘섬기는효(孝)에서시작된다.
간 시묘살이를 했다. 숙부 최필현과 함께 1875년(고종 12)에 효자 명정과 약을 하사받았다.
효는단란하고화목한가정을이루는근본이며,살기좋은고장을만드는힘이되고,또
다음은 효자 이규의 효행이다. 예산 고덕면 사리에는 이규를 기리는 효자 정문이 있다. 그
한국가발전과세계평화를이루는원동력이된다.
는 어려서부터 자신이 늙어 죽을 때까지 어버이에게 효를 다한 증자(曾子)와 노래자(老萊
이에우리선조들이쌓아온빛나는효정신을오늘에되살리고,
子)를 본받아 부모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가난하였지만 부모를 극
아름다운삶의터전을마련하기위하여,
진히 공양하였다. 어머니가 병들자 손가락을 잘라 피를 입에 넣어 드렸으며, 결국 왼쪽 팔을
나는모든행실의근본이되는효의실천을위해다음과같이다짐한다.
제대로 못쓰고 다리를 절게 되었다고 한다. 1891년(고종 28)에 조정에서 그의 효행을 기려
1.나는마음과몸을바르고깨끗하여어버이를즐겁게해드린다.
정문을 내렸다.
2.나는어버이의말씀을잘듣고뜻을받들어정성껏실천해나간다.
다음은 효자 이우영(李禹榮, 1885~?)의 효행이다. 예산 고덕면 상장리에 이우영 효자 정
3.나는지극한사랑과정성으로어버이를편안하게모신다.
문이 있다. 본관은 경주(慶州)이며, 자는 선량(善良), 호는 밀암(密庵)이다. 중추원의관(中
4.나는형제자매와일가친척간에화목하게지낸다.
樞院議官)을 지냈다. 그는 평소에 부모에 공경하고 형제간에 우애를 지키며 생활하였으며,
5.아는웃어른을공경하고이웃과더불어살아간다.
어머니가 병이 들자 정성을 다해 간호했다. 또한 아버지가 병이 나서 목숨이 위태롭자 손가
6.나는어버이섬기는마음으로가족사랑,이웃사랑,나라사랑,인류사랑에앞장선다.
락을 베어 피를 부친의 입에 넣어 드리기도 했다. 이에 고을 사람들이 조정에 상소하여 고종
때인 1905년(광무 9)에 그를 비서원승(秘書院丞)에 추증하고 효자 정려를 내렸다.
다음은 효자 이우직의 효행이다. 예산 봉산면 봉림리에 이우직을 기리는 효자 정문이 있
4.예산의유학자와유학정신
다. 그는 어려서부터 효심이 지극하였다. 모친이 병이 나자 의원을 찾아가니 모친의 변 맛을
보아야 한다고 하여 어머니의 대변 맛을 보고 의원에게 상태를 이야기하여 가물치와 더덕이
약이라는 말을 들었다. 추운 겨울에 가물치를 잡으려고 냇가로 가니 물이 얼어 있어서 얼음
충효예의 정신은 유학정신에 기초해 있다. 자연히 예산은 조선 중기부터 한국의 대표적인
을 손으로 치며 우니, 얼음이 깨어지며 가물치가 올라왔다고 한다. 또한 더덕을 구하기 위해
유학자를 많이 배출한 고장이기도 하다. 예산 출신 인물로 중종 14년(1519) 11월에 일어난
산으로 올라가자 발밑으로 더덕이 튀어나왔다고 한다. 이우직은 하늘이 하사한 것이라 생각
기묘사화와 명종조에 일어난 을사사화에 연루되어 고난을 겪은 인물들이 많다. 대표적인 인
하고 정성껏 고아 드렸으며 그 후 어머니는 건강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유생
물로 민회현(閔懷賢, 1472~1540), 김구(金絿, 1488~1534), 이약수(李若水, 1486~1531),
들이 이우직은 하늘이 내린 효자라고 칭송하며 조정에 상소를 올렸으며, 조정은 고종 때인
성수종(成守琮, 1495~1533), 이담(李湛, 1510~1575) 등이 있다. 조선 중기 · 후기에도 한
1905년(광무 7)에 효자문을 내려 그의 효심을 높이 기렸다.
국을 대표하는 많은 유학자들이 나왔다. 이러한 유학자로는 이산해(李山海, 1539~1609),
2016년 현재 예산군은 위와 같은 효행 전통을 계승하여 을 만들어 효행을
조익(趙翼, 1579~1655), 김정희(金正喜, 1786~1856) 등이 있다. 이들 유학자에 관해서는
3.선비의고장,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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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의뿌리예산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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