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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현감정천경(鄭天卿,1547~1600)은몸을빼내달아났으며,일대의백성
들이반란군에가세해그무리가수천에이르렀다.
2)반란의진압과정
반란이 일어나자 충청병사(忠淸兵使) 이시언(李時言, 1557~1624)
이 관군을 보냈지만, 이몽학의 반란군에게 패하자 도원수 권율(權慄,
1537~1599)에게위급함을보고하고,주둔지인온양(溫陽)에서한발자국
도움직이지않았다.
이에 사기가 오른 이몽학의 반란군이 홍주(洪州)를 목표로 움직이
기시작하자홍주목사홍가신(洪可臣,1541~1615)은지역출신으로고
향에 머물고 있던 무장 박명현(朴名賢, 1561~1608)과 임득의(林得義,
1558~1612),충청도순찰사종사관으로있던신경행(辛景行,1547~1623)
등을불러성을지키기위한계책을논의하였다.먼저이들은홍주읍성
바깥에있던초가집들을불화살로쏘아모두태워버렸고,민병을모집
하여홍주읍성과그주변지역의방비를철저히하였다.이때남포현감
박동선(朴東善,1562~1640)은변란의소식을듣고,충청수사최호(崔湖,
1536~1597)를설득해충청수영의군병과더불어보령현감황응성(黃應
聖,1556~?)과함께군사를이끌고홍주읍성에들어갔다.
이몽학의반란군들은홍주읍성공격을시도했지만성의방어가굳건
하고,인근에서관군들이모여들면서홍주읍성의세가커지자성을함락
시킬수없음을깨닫고분열하기시작했다.이몽학은덕산(德山)을거쳐
한양으로들어가겠다고하면서떠벌렸지만,반란군의주변으로관군들
이접근하기시작하면서도망치는자들이속출하였다.
이때도원수권율이충용장(忠勇將)김덕령(金德齡,1567~1596)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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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청난공신임득의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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