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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충남,잊혀진시간을말하다4
잡은고기는살막으로가져오지않았다.모두바로집으로가져가처분하였다.
대섬을바라보는해안에는살막이세개쯤있었다.물때가되면세개의살막이시끌하였다.
방목마을에는도깨비이야기가많았다
방목마을에는 도깨비 이야기가 많았다. 도깨비는 밤중에 나타나는데 주로 안개가 끼는
등 날씨가 좋지 않을 때 나타난다. 앞에서 이야기 소리가 나서 사람인 줄 알고 따라가면 바
다로 들어간다거나, 파란 불빛이 지나가서 쫓아가면 절대로 거리가 좁혀지지 않는다는 이
야기가전한다.모두도깨비의장난이라고이야기한다.
이정부 씨와 친구들은 1960년대 초에 실제로 도깨비를 쫒아간 일이 있다고 한다. 원두막
에서 10대 후반의 청년들 5~6명이 놀고 있는데 파란 도깨비불이 지나가고 있었다. 그래서
몽둥이를 들고 쫓아갔더니, 아무리 빨리 걸어도 거리가 좁혀지지 않아서 길이 없는 월전초
등학교근처에이르러포기하고돌아왔다고한다.
그러나살막에서도깨비에게제를지내지는않았다고한다.
이정부씨는대섬하나시에있는독살을소유하였다
대섬 북쪽 하나시에 있는 독살은 이정부 씨의 할아버지부터 소유하고 경영하였다. 독살
이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알지 못한다. 독살은 나무로 맨 살보다 아래쪽에 있어 살에 잡힌
고기를잡은뒤에독살에잡힌고기를잡았다.
독살은조금때에는물이빠지지않아고기를잡을수없었고대략3매날부터고기를잡았다.
독살에서고기잡는것을‘독살본다’라고했는데지게에다람치를지고,뜰채를들고가서
잡았다.조금이라물이다빠지지않으면돌아다니는고기를보고도잡지못하는경우가있
었다.
독살에서잡히는고기는살에서잡히는고기와같았고,살에서‘가닥’하면독살도가닥하였다.
대섬의용구멍은간첩이생활하여폭파하였다
대섬의 서쪽 해안, 대섬목의 정 반대쪽에는 큰 굴이 있었는데 ‘용구멍’이라고 불렸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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