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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님전 복을 빌어
어허 어어하
이세상에 태어날제
어허 어어하
아버님전 뼈를 빌고
어허 어어하
어머님전 살을 빌어
어허 어어하
이세상에 태어나서
어허 어어하
한두 살에 철을 몰라
어허 어어하
이런식으로 하지요
※전봉남은고덕면에서태어나자랐고, 젊어서는안면도에가서일을했다. 신학을하려다가도중에그만두었다고한다. 노래는형
들이 사랑방에 모여 부르던 것을 그냥 듣고 따라하는 것이라 하였다. 아버님이 두레 풍물패의 상쇠로 꽹과리를 치셨는데 지금도
그때의악기가집에보관되어있다. 소리를잘하고노는것을좋아해서잔치집에만가면장구를잡고노래를하였다고한다. 지금
은다노래방기계를갖다놓고잔치를하기때문에민요를부를여건이안되고, 나이가들어서못하겠다고하였다. 민요대회에
나가서상을탄적도있다. 처음에는잘모른다고하더니여러노래를한자리에서불러주었다. 더잘할수있는데, 마이크때문에
더잘못부르겠다고하였다. 주로경기소리중심의유희요를많이알고있었는데, 노동요는불러보질못해서못부른다고한다.
유행가1800곡알아사흘을계속해도다른곡을불렀다고한다. 지금은기억이안나서못한다. 그전에종일노래해도목소리가
변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나이를 먹어 목소리가 곱게 나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하였다. (이상 예산군지)
※전봉남의상여행상소리는전형적으로회심곡을상행상소리의선소리로인용하는사례이며, 노랫말의변형도적다. 이는전통사회
고덕면 호음리의 상여행상소리가 회심곡을 기본으로 불렀음을 의미한다.
봉산면 봉림리 달고 소리
-창자:이용구(1940년 생. 남. 봉산면 봉림리)
-기록:본 도서(2016년 9월 채록)
에 헤라 달고
에 헤라 달고
밝아 봅시다 밟아 봅시다.
에 헤라 달고
콩콩콩콩 밟아 봅시다.
에 헤라 달고
지름나게 밟아 봅시다.
에 헤라 달고
열두 군사 모두 들어
에 헤라 달고
지근지근 밟아가니
에 헤라 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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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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