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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일강산려 춘풍화! 遲日江山麗 春風花
복제본(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자암 김구 선생이 쓴 두보杜甫의 절구絶句 2수 가운데 일부로 초서 글씨 8자가 쓰여 있다. 이 큰 글씨
의 초서는 힘이 넘치는 필획과 동감動感이 커 마치 춤을 추는 듯하며, 양쪽 화면의 글씨 배치와 여백
의 효과는 균형과 긴장감을 함께 느끼게 해준다.
지일강산려 遲日江山麗 나른한 봄날에 강산이 아름답고
춘풍화초향 春風花草香 봄바람은 꽃향기 싣고 불어오네.
니융비연자 泥融飛燕子 진흙이 녹으니 집지으려는 제비들 날아오고
사난수원앙 砂暖睡鴛鴦 따뜻한 강모래에 원앙 한 쌍 잠들었구나.
홀! 笏
16세기 추정 / 2점 / 상아 45.2cm, 목재 40.7cm
홀笏은 신하들이 왕을 뵐 때 손에 쥐는 일종의 메모장
이다. 원래는 왕의 가르침이나 임금에게 올리려는 글
을 기록하여 잊지 않으려 사용하였으나 나중에는 단
순한 의례용으로 제도화되었다. 1품에서 4품까지는
상아로 만든 홀을 들었고, 5품에서 9품까지는 나무로
만든 홀을 들었다.
홀은유물의양식이시대에따라구분되는것이아니어
서 홀 자체만으로 시대구분을 하기에는 매우 어렵다.
자암 문중 종손의 전언에 의하면 이 홀은 자암 선생이
직접사용하였던것이라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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